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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기 칼럼]“말뿐인 디지털방식?”(124편)

한독 백진기 대표
발행날짜: 2025-01-13 05:00:00 업데이트: 2025-01-13 08:19:51

곳곳에서 DT digital transformation와 AI Artificial intelligence를 외치고 있다.

연일 매스컴에서는 AI의 성공사례가 소개되고 있고,

AI전문가들은 ‘이것을 이용하지 않으면 곧 뒤쳐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어쩌다 경쟁업체의 DT, AI활용도를 들으면 우리만 더딘 것 같아 CEO들은 애가 탄다

이에 CEO는 부서장들에게 이렇게 주문을 한다.

“DT, AI등에 엄청난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깔아 놓았으면 이것을 응용하여 생산성이 향상된 것을 보여줘야 되지 않겠나? 케이스를 발굴해 보세요”

거기에 해당부서장은 “사례를 모으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다음 회의때 CEO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해당부서장은 대답한다.

”제출한 부서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서가 있습니다. 다 모아서 보고드리겠습니다”

그 다음 회의에서는 CEO는 화를 낸다.

아직 아무것도 보고된 게 없기 때문이다.

시스템은 ‘디지털과 AI’로 깔려있고

이것들을 사용해서 생산성향상한 것을 발굴하라고 한 것인데

부서장들의 일하는 방식way of working은 ‘아날로그식’인 것이다

반기한번? 1년에 한번 모은 case중에 아주 잘된 case만을 발표하는 것이 CEO가 원래 원하던 것일까?

CEO가 “성공사례”를 보고자하는 원래 뜻은 ‘신속한 전파이고 전사적 확산’이다

실제 업무현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작든 크든 현장에서는 매일같이 DT나 AI를 활용하니까

“어 이런 것도 간단하게 되네”등의 “good case”들이 회사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뭘 이까짓 걸’하고 드러내는 것을 꺼리는 직원들이 숨겨놓은 케이스도 많다

(그 “뭘 이까짓 걸”을 몰라서 몇날 며칠을 고민하는 직원들도 있다)

'요건 남에게 알리지 말고 나만 알아야지' 하는 숨겨놓은 케이스도 있다.

어떤 작은 DT성공사례라도 있으면 자기만 알고 있지 말고 전사적으로 알리는 것이 사례를 발굴하는 이유다.

그래서 즉각즉각real time 전파하여 확산하는 것이 핵심중 핵심이다.

성공사례를 일정기간 모아 발표하는 아날로그 방식이고 너무 늦다.

모으지 말고 real time으로 on line에 올리는 것이 디지털방식이다.

인트라넷이 시장이고 시장 한가운데 DT&AI.활용사례를 올리게 하여 장마당을 펼치는 것이다.

‘히트수..댓글 등으로 recognition하는 platform을 만들어 직원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남의 사례”를 컨닝하게 하고 댓글을 달고 댓글에 댓글을 달게하면 어떨까?

디지털에 익숙한 MZ들에게도 이방법이 낫지 않을까?

처음에는 리더들의 독려가 필요하겠지만

어느정도 쌓이고 인정받고 재미도 느끼면 “나도 이 사례를 올려야지” 하는 일종의 의무감도 생길 것이다

그러면 사례발굴과 전파의 목적이 달성된다.

성공사례를 만들었지만 우물쭈물 하는 직원에게

“김대리님 그 사례 바로 ‘장마당’에 내다 팔아요”

이것이 ‘암묵지’에서 ‘형식지’가 되는 순간이다.

형식지가 되어야만 회사의 자산이 된다.

온라인에 올려진 형식지는 댓글을 달려 또 다른 자극과 새 제안을 하게 만든다.

이런 사례가 많은 조직이 최강의 조직이다.

장마당에 성공사례를 올린 그에게 각종 인정recognitions이 필요하다

그것이 돈이 될 수도 있고 칭찬이 될 수도 있고 쌓이면 평가가 될 수 있다

DT&AI..등은 생산성향상을 위한 우리가 이용할 ‘도구’이다.

우리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우리가 모으는 동안 경쟁사는 온라인에 즉각즉각 성공사례를 올려서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면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이길 수 있나?

모으지말고 바로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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