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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간암진료도 차질…초치료‧이식 모두 줄었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의료대란 사태 여파로 간암 치료도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대학병원 중심으로 확인한 결과, 간암 초치료 건수가 감소했으며 진료지원(PA) 간호사 비율은 크게 늘었다.대한간암학회 김순선 보험이사가 자체 조사한 의정사태 이후 간암 치료 변화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대한간암학회 김순선 보험이사(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는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정기학술대회에서 수도권 주요 병원 자료를 바탕으로 '의정사태 이후 간암 치료 변화' 현황을 발표했다.우선 2023년부터 2024년 1년 동안 진료 인력은 8개 병원, 간암 초치료는 7개 병원 자료를 토대로 조사가 이뤄졌다.그 결과, 진료인력 구성면에서 소화기내과를 중심으로 1년 사이 전공의가 남은 병원은 8개 중 1개 병원의 불과했다. PA 비율은 2023년 15.1%였는데, 1년 사이 28.7%로 2배 가까이 역할이 증가했다. 교수 비율은 2023년 44.2%에서 이듬해 50.9%로 증가했지만 실제 증가인원은 84명에서 86명으로 2명 증가에 그쳤다. 같은 조건으로 과목별 경계를 두지 않고 간암 진료 영역의 진료 인력 구성을 들여다봤더니 마찬가지였다.전공의가 남은 병원은 1개 병원이었고, PA 비율도 13.6%에서 26.8% 급증했다. 교수비율도 84명에서 3명 증가한 87명에 머물렀다.아울러 수도권 7개 대학의 간암 초치료 건수는 1년 사이 1655건에서 1177건으로 급감했다. 진료 인력 구성 면에서 전공의의 역할은 줄고, PA 간호사의 비율이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간암 초진단 시 병기가 1, 2기가 감소하고 4기가 9.8%에서 12.0%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4기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치료법의 경우는 항암치료와 TARE로 기존과 마찬가지였다. 반대로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확인한 결과 간이식 건수는 월평균 115.6건에서 90.4건으로 22% 감소했다. 수도권 병원의 간이식 비율도 84.8%에서 80.2%로 줄었고, 그 사이 충남과 전북지역 간이식은 0건 이었다.이를 바탕으로 김순선 보험이사는 진료 인력의 구조적 변화로 간암 진단 및 초치료 체계가 지난 1년 사이 변화했다고 진단했다. 김순선 보험이사는 "의정사태 이후 간암 초치료 건수와 간이식 건수가 뚜렷하게 감소했고, 일부 병기 증가 및 진료 질 관련 지표의 하락은 의료 공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그는 "진료 체계 회복과 필수의료 인력 재구성 없이는 중증 질환 관리에 구조적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위험이 크다"며 "의료의 지역적 불균형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뇨병 관리 난제 심혈관 합병증 '리피토'가 풀었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임상현장에서 대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는 아토르바스타틴.국내 청구 데이터를 활용한 후향적 분석에서 LDL-콜레스테롤(C) 관리는 물론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까지 보여주면서 이상지질혈증 표준 약제로서의 지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4일 경희대 약대 서혜선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8만 2048명)를 활용해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중 아토르바스타틴(제품명: 리피토)을 복용한 그룹이 비복용 그룹에 비해 6~10년의 추적 기간 동안 심혈관 사건 발생률과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최근 심혈관 분야 국제학술지인 'Nutritio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Diseases'에 게재됐다. 여기서 아토르바스타틴은 스타틴 계열의 대표적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LDL-C 저하 효과뿐만 아니라, 다수의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MACE) 감소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위험도 및 LDL-C 농도에 따른 치료의 기준(자료 출처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또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병 및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도 심혈관 보호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다.이에 따라 서혜선 교수팀이 진행한 RCT 연구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스타틴 효과에 대해 실제 데이터를 사용해 이들 환자에서 심혈관사건의 1차 예방을 위한 아토르바스타틴의 실제 효과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으며, 2형 당뇨병 환자 중 아토르바스타틴을 처방받은 4만 1024명과 비사용자 4만 1024명을 비교 분석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각각 58.1세와 58.2세였으며, 평균 LDL-C 수치는 각각 128.6 mg/dL 및 129.0 mg/dL였다.그 결과, 아토르바스타틴 사용자는 치료 3년 이후에는 관상동맥질환(CHD)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HR = 0.78; 95% CI [0.72–0.85]). 또한, 아토르바스타틴 사용자에서 뇌졸중 위험은 치료 초반부터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복합 심혈관 사건 발생률 역시 비사용자 대비 낮았다(100인년당 1.21명 vs. 1.43명). 아토르바스타틴 사용과 심혈관사건 위험 간의 연관성특히, 심혈관 사건 발생 시 치명률 또한 아토르바스타틴 비사용자(9.6%)보다 사용자(6.9%)에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대규모 연구 및 메타 분석 결과와 일관성을 보이며, 아토르바스타틴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효과적임을 시사한다.문제는 현재 국내 당뇨병 환자의 스타틴 치료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의 80.2%, 신규 진단 환자의 67.9%가 스타틴을 처방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들의 스타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의료진·환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아토르바스타틴 사용자와 비사용자 간 심혈관사건 발생률 및 치명률연구 책임자인 경희대 약대 서혜선 교수는 "심혈관 사건, 특히 뇌졸중은 단기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상당한 의료 비용을 초래해 환자에게 지속적인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이러한 점에서 심혈관 사건의 1차 예방이 더욱 중요하며, 스타틴 치료의 장기적인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심혈관 사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서혜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RCT 기반의 CARDS 연구 디자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의 실제 진료 환경에서 그 효과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아토르바스타틴 복용은 치료 시작 3년 이후부터 복합 심혈관 사건,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위험을 각각 24%, 22%, 2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치료 초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그 효과가 더욱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아토르바스타틴 치료 후 3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예방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한편, 당뇨병 환자에서 LDL-C 수치 관리와 심혈관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CARDS(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연구에 따르면, 관상동맥질환 병력이 없으면서 LDL-C 수치가 160mg/dL 이하인 당뇨병 환자 2838명 대상 리피토 10mg 투약 시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위약 대비 36% 감소시켰다.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다수 국내외 가이드라인의 임상적 근거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CARDS 연구는 다중 위험 인자가 있으며, 심혈관질환(CVD) 과거력이 없고, LDL-C 160 mg/dl 이하, TG 600 mg/dl 이하인 40~75세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리피토 10mg(1428명) 또는 위약군(1410명)을 투여했다. 그 결과, 리피토 투약군은 위약군 대비 주요 심혈관사건 위험이 약 37%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35개국 1000명의 장 전문가들 서울로 집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전 세계 35개국에서 1000명에 달하는 장 전문가들이 오는 10일 서울에 집결한다. 오는 10일 국제학술대회 IMKASID 2025(The 8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가 개막하기 때문이다.대한장연구학회가 오는 10일부터 국제학술대회 IMKASID 2025를 개최한다.대한장연구학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MKASID 2025를 개최할 예정이다.올해 'The Intestinal Odyssey: Explore, Empower, Evolv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 규모 때문이다.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이미 사전 등록을 마쳤기 때문. 학회가 막을 연 이래 최대 규모다.그만큼 학술 강좌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올해 IMKASID 2025에서 발표되는 초록이 총 340편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 또한 학회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올해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염증성 장질환과 대장종양, 대장 및 소장내시경 등 장 분야에 대한 대표적인 최신 지견이 논의된다.또한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 기초 및 임상 영역 전반에 걸친 내용들을 국내외 석학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연구 워크숍, 간호사 및 영양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더불어, 대한면역학회(KAI)와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기초 및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특히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염증성장질환학회와 대만소화기내시경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염증성 장질환 및 대장암 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IMKASID 2025 기간에는 'GO IMKASID'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지역의 젊고 역량 있는 장연구 의사들에게 한국의 우수 센터에서 연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올해는 6개국에서 19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대한장연구학회 관계자는 "GO IMKASID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교류 활동 범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연구학회는 이번 IMKASID 2025가 국내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 및 치료 성과를 전 세계 의학계와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이같이 다양한 국가에서 1000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것은 국내 의학계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설명이다.장연구학회 관계자는 "대한장연구학회는 대장암부터 염증성 장질환을 아우르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장질환 전문학회로 약 1000여 명의 장질환 전문의가 평생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IMKASID 2025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의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브의원, 콜라겐 주사 '레티젠' 도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레브의원 권혁정 대표원장레브의원이 리얼 콜라겐 주사 레티젠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 보습제 사용, 가습기 사용 등으로 급격하게 찾아오는 피부 노화 증상들을 일부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손상된 피부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워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 시기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다.이러한 까닭에 시술의 도움을 받아 피부 속 건조함을 개선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레브의원 권혁정 대표원장은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 데에는 '레티젠'과 같은 스킨부스터가 효과적"이라며 "피부 진피층에 유효성분을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전반적인 피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피부결과 잔주름 개선, 피지 감소, 피부 탄력 증가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레티젠 은 환자 본인의 피부 재생 능력을 높이는 시술이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브의원 권혁정 대표원장은 "스킨부스터를 간단한 시술로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무분별하게 진행하는 경우 만족스럽지 못한 시술 결과 또는 부작용 등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시술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의 경력과 노하우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사전에 개인의 피부 상태를 체크하여 정확한 시술 방향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4-04 13:58:52메타건강정보

주사제 한계 넘어서는 세마글루타이드…경구용 합격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당뇨병 치료제 및 비만약 세마글루아티드가 주사 제형의 한계를 벗는다.경구용으로 개발된 약제는 심혈관계 질환 및 만성 신장 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MACE)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며 효과를 입증했다.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대런 K. 맥과이어 등 연구진이 진행한 고위험 제2형 당뇨병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투약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29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501006).경구용으로 개발된 세마글루타이드가 심혈관계 질환 및 만성 신장 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MACE)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며 효과를 입증했다.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의 심혈관계 안전성 및 효과를 살핀 기존 연구들은 주로 주사제형에 국한됐다.세마글루타이드 관련 연구 역시 경구제의 심혈관계 효과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고 GLP-1RA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 여부도 불분명했다.연구진은 심혈관 질환 및 만성 신장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군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50세 이상,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6.5~10.0%인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ASCVD), 만성 신장 질환(CKD), 또는 이 둘을 동반한 고위험군 총 965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이들을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최대 용량 14mg)군과 위약군으로 1:1 무작위 배정해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주요 심혈관 사건(MACE) 발생 여부를 판별했다.MACE는 심혈관 원인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을 포함하는 복합지표로 설정됐고 2차 평가변수로는 주요 신장질환 사건 발생률이 분석됐다.연구 결과 평균 47.5개월(±10.9)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1차 평가변수인 MACE 발생률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군에서 12.0%(579명, 100인년당 3.1건)였으며, 위약군에서는 13.8%(668명, 100인년당 3.7건)로 확인됐다.위험비는 0.86으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MACE 발생 위험을 14%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 측면에서 심각한 이상 반응 발생률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군에서 47.9%, 위약군에서 50.3%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위장관 관련 이상 반응 발생률은 각각 5.0%와 4.4%로 경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이상 반응 프로파일에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심혈관 질환 또는 만성 신장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특히 주사제형이 아닌 경구제도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입증된 점은 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및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 질환 또는 둘 다를 앓고 있는 사람들 중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 증가 없이 위약보다 주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현저히 낮췄다"며 "이러한 결과는 주사형 및 기타 GLP-1 RA에서 보고된 결과와 일치한다"고 결론내렸다.
2025-04-01 05:32:00연구・저널

다파글리플로진, TAVI 환자에도 적합 첫 입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당뇨병 치료제에서 심부전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한 SGLT-2i 계열약 다파글리플로진이 TAVI 시술 환자의 심혈관 사건 위험 저감용 약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다파글리플로진을 투약받은 TAVI 시술 환자에서 표준 치료군 대비 1년간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28% 낮았으며, 심부전 악화 위험도 37% 감소하는 등 또 다른 효용이 밝혀졌다.스페인 마드리드 국립 심혈관연구센터 세르히오 라포시라스-루빈 등 연구진이 진행한 TAVI 시술 환자에서의 다파글리플로진 투약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29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500366).SGLT-2i는 심부전 환자에서 입원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대동맥판막협착증과 같은 판막질환 환자들은 주요 임상 연구에서 대부분 제외돼 있어 그 효과가 명확하지 않았다.SGLT-2i 계열약 다파글리플로진이 TAVI 시술 환자에서 심혈관 사건 위험을 28%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판막질환 환자들은 동반 질환으로 인해 심부전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들이 이들을 포함하지 않아 정확한 SGLT-2i의 효과 판별이 어려웠다.연구진은 TAVI 시술을 받은 심부전 동반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임상적 혜택을 검증하고자 이번 연구를 설계했다.연구는 무작위 대조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257명의 환자가 등록됐다.이들은 모두 심부전 병력이 있고 신부전, 당뇨병, 좌심실 수축기 기능 저하 중 하나 이상의 위험 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연구진은 환자들을 다파글리플로진(10mg, 1일 1회) 복용군(n=620)과 표준 치료군(n=637)으로 무작위 배정한 뒤 1년간 추적 관찰했다.1차 평가 변수는 전체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입원 혹은 응급 내원)로 설정됐다.1차 평가 변수 발생률은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15.0%(91명), 표준 치료군에서 20.1%(124명)로 나타났으며, 다파글리플로진은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을 28% 유의하게 감소시켰다(HR 0.72).전체 사망률은 각각 7.8%(47명)와 8.9%(55명)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HR 0.87), 심부전 악화 발생률은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9.4%, 표준 치료군에서 14.4%로 유의미한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SHR 0.63).다만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는 생식기 감염 및 저혈압 발생이 더 빈번하게 보고됐다.이번 연구는 TAVI 시술을 받은 심부전 환자에서 SGLT-2i의 효과를 최초로 검증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연구 결과는 기존 SGLT-2i의 심부전 예방 효과가 판막질환 환자에서도 유효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심부전 고위험군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연구진은 "TAVI 후 고위험 심부전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이 사망과 심부전 악화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결과는 향후 판막질환 환자에서 SGLT-2i 사용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1:45:45연구・저널

스텐트 시술 환자,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약 바뀌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흔히 스텐트 시술이라 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관상동맥질환 환자가 평생 챙겨 먹는 약으로 아스피린 보다 클로피도그렐이 재발을 막는 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미국 치료 지침은 PCI 후 6개월에서 1년 동안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클로피도그렐 포함)를 병용하는 이중 항혈소판 치료(DAPT)를 권장하고, 이후에는 평생 아스피린을 단독으로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송영빈·최기홍 교수, 삼성창원병원 순환기내과 박용환 교수 연구팀은 의학계 저널 중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란셋 Lancet (IF 98.4)' 최근호에 심혈관 사건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아스피린보다 클로피도그렐이 장기 항혈소판 치료제로서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31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연례 학술대회 현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임상 연구(Late-Breaking Clinical Trial)'로 선정됐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한주용 교수는 이날 강연을 마치고 박수갈채를 받았다.논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SMART-CHOICE 3)는 2020년 8월부터 2023년 7월 사이 국내 26개 의료기관에서 PCI 시술을 받은 환자 5506명을 대상으로 했다.모든 환자는 심근경색 병력, 당뇨병, 혹은 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지고 있어 향후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사건의 발생 위험이 높았다.연구팀은 이중 항혈소판 치료를 끝낸 이들 환자를 클로피도그렐사용군(2752명)과 아스피린 사용군(2754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2년 이상(중앙값)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한 환자는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보다 연구의 주요 복합 평가항목(전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29%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세부항목으로 보면 클로피도그렐을 사용했을 때 발생위험이 사망에서 29%, 심근경색에서 46% 줄었다.반면 출혈 발생률은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사용군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항혈소판제제 효과가 뛰어날수록 출혈 위험도 덩달아 증가한다는 통념과 배치되는 결과다.연구팀은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 대비 허혈성 사건을 줄이면서도 출혈 위험은 증가시키지 않아 매우 이상적인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를 계기로 미국이 주도해 만든 치료 지침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끈 한주용 교수는 "우리 연구에서 클로피도그렐은 표준 기간의 이중 항혈소판 치료(DAPT) 후 평생 유지 요법으로 아스피린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가이드라인에서 클로피도그렐 단독 요법이 아스피린 단독 요법과 적어도 동등하게 다뤄지고, 반복적인 허혈성 사건의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아스피린보다 우선 적용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한주용 교수를 비롯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연구진은 앞서 2018년에도 란셋에 이중항혈소판 치료 적정 기간을 밝힌 연구를 게재한 바 있다.당시 연구에서 한 교수는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를 12개월 이상 시행하는 것이 6개월만 시행하는 것에 비해 심근경색의 재발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는 결과를 보고했다.2023년에는 관상동맥질환 스텐트 시술과 관련해 란셋과 함께 최고 권위 의학저널로 꼽히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진 환자에게는 혈관 내 초음파(IVUS)나 광간섭단층영상(OCT)과 같은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스텐트 시술이 혈관조영술만 사용한 것 보다 환자 예후에 유리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2025-03-31 10:37:04연구・저널

마침내 공개된 국내 D형간염 감염률…세계 유병률 절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B형간염 바이러스(HBV) 감염자의 일부에서 발생하는 D형간염 바이러스(HDV) 감염이 국내에선 기존 추정치보다 낮은 수준인 2.1%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글로벌 추정 유병률인 4.5%보다 낮은 수치로, 한국 내 HDV 감염의 실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한 연구로 평가된다.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대한간학회 부총무이사)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4차 아시아태평양간연구협회(APASL 2025)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내 코호트 중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D형간염은 B형간염 보유자에서만 발생하는 특성을 가지며, 병의 진행 속도를 가속화하고 간경변 및 간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하지만 국내에서 HDV 감염률에 대한 정확한 역학 자료는 부족한 상황이었고 이전까지의 연구들은 주로 혈액 매개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거나 단일기관에서 수행돼, 전국적인 감염 실태를 반영하기 어려웠다.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대한간학회 부총무이사) 등 연구진은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방식을 채택해 보다 포괄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했다.연구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13개 3차 의료기관에서 B형간염을 진단받은 2009명의 환자를 등록하고, 혈청 검사 및 임상 데이터를 분석했다.평균 연령은 56.4세, 남성 62.6%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쟁효소면역법(ELISA)과 화학발광면역법(CMIA)을 이용해 혈청 내 항-HDV 항체 여부를 판별했다.분석 결과 전체 환자 중 43명(2.1%)이 항-HDV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내 거주 외국인(106명, 6.2%)의 항-HDV 양성률은 7.4%로, 한국 국적 환자(1.9%)보다 유의하게 높았다.지역별로는 감염률이 0~3.5%까지 차이를 보였으며, C형간염(HCV) 및 HIV 동반 감염자는 각각 30명(1.5%)과 2명(0.1%)이었다.HDV 감염과 간경변 및 간암과의 연관성도 분석됐다.간경변 환자에서 항-HDV 양성률은 2.7%, 비간경변 환자에서는 1.7%로 차이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간암 환자의 경우도 항-HDV 양성률이 1.8%로, 비간암 환자(2.3%)와 큰 차이가 없었고, 다변량 분석에서는 ALT≥40U/L과 외국 국적이 HDV 감염의 유의한 예측 인자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한국 내 B형간염 환자에서 HDV 감염률이 글로벌 추정치보다 낮고, 외국 국적 환자 및 ALT 상승이 감염 위험과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승원 교수는 "해당 연구는 진행 중이므로 참여자가 증가하면 결과가 다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간 분석 결과에서는 국내 항HDV 혈청 유병률이 전 세계 추정치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지역별로, 국내 거주 외국인인 경우 유병률에 차이가 있어 ALT 40 U/L 이상 및 외국 국적의 CHB 환자에서 D형 간염 바이러스 공동 감염률이 더 높았다"며 "HBV가 만연해 있는 지역에서 HDV 공동 감염이 질병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3-31 05:30:00연구・저널

"의료계 갈등, 의대생 혼란 가중…사회적 합의 도출해야"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의료계 내부 갈등이 의대생들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의료계 자중을 당부했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 김완호 회장은 30일 춘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겉으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은 80% 이상의 학생들이 복귀했다고 보도되지만 사실확인이 어려우며 이면에는 여러 고민과 갈등이 숨겨져 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미등록을 고수하며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복귀한 학생들 중에서도 수업 거부 등 추가적 단체행동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는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어 "이러한 내부 갈등이 의대생들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돌아오지 않으면 의대증원을 유지하겠다는 등 정부의 협박은 사태 해결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학생들의 반발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의대생, 의협, 정부 모두 자신의 입장만 고수할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의대 정원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본법 통과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원하는 독립성이 무시됐다"고 비판했다.김 회장은 "의료계는 수급추계위를 독립적인 민간기구로 둬 정부 어느 부처에서도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가장 전문적인 기구라 설립되길 원한다"며 "현 수급추계위 논의를 전공의나 학생들이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동료의 신상정보를 불법적으로 공개한 의료인에 대한 행정처분 입법예고에도 강력한 불쾌감을 표현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의료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인터넷 매체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다른 의료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를 하는 의료인에게 자격정지 12개월 처분을 내린다는 내용의 법안을 입법예고했다.김 회장은 "정부는 해당 규제를 발표하며 대상자는 11만5185명의 의사라고 조준하고 있다"며 "행정처분 형량의 대부분이 15일에서 3개월 이내로 12월은 최대치인데 합당한 형량인지 의문이 든다"고 강력 비판했다.이어 "위반사항 수십 가지 중에 12개월은 진료행위 중 성범죄와 고액의 허위청구 두 가지뿐"이라며 "정부는 전공의들의 정당한 요구를 진정성있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격정지 12개월의 입법을 운운하고 있다. 의료개혁 파트너로서 의료 전문가를 인정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완호 회장은 "실손보험 개혁안은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의 수익증대로 귀결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 "비급여 통제, 환자 선택권 제한…행정소송 적극 지원"이들은 정부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실행방안에 담은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편과 관련해 '견강부회'라고 지적하며 강력 비판했다.김완호 회장은 "이번 개혁안은 선별급여 안에 관리급여를 신설하고 비급여 관리에 환산지수개념을 도입하고자 하며, 도수치료를 비롯한 일부 항목을 비중증으로 분류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안은 의료체계를 붕괴하고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의 수익증대로 귀결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과잉진료와 의료쇼핑이라는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 것은 설계한 보험사의 잘못"이라며 "그 비용이 선량한 의료 소비자에게 실손보험료 인상 등으로 연계되는 동안 아무 대책도 내지 못한 정부의 무능은 그 책임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저수가 급여진료를 비급여 진료로 겨우 보전하는 의료체계의 이율배반적 현실은 우리 모두가 깊이 성찰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관료는 정부의 실책을 더 이상 시장의 실패로 돌리는 무지한 오판을 멈추고, 전공의와 의대생, 국민들에게 정책실패에 대한 깊은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형외과의사회 이태연 명예회장은 "관리급여는 아직 두루뭉실한 틀만 있을 뿐 어떤 행위가 포함되는지 등은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형외과의사회는 적극적으로 의료 단체 및 환자단체와 협업해 법적인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앞서 2000년과 2012년 의료계에서 당연지정제에 대한 위헌 소송이 제기된 바 있는데 헌재는 두 소송 모두에서 당연지정제를 합헌이라고 판단했다"며 "당연지정제가 공익을 위해 감수할 만한 제한이라는 것인데, 비급여·실손보험 통제 시 환자의 권리 침해가 더욱 심해져 이 균형이 깨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와 별개로 비급여 통제가 시작되고 이로 인해 환자의 권리가 침해받는다면 환자단체 등과 협업해 이들의 행정소송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의사협회 입장을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30 20:15:47학술대회

천식 환자 당뇨병 발병 빈번…1.47배 높아 연관성 첫 확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천식과 제2형 당뇨병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식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을 가질 확률이 약 1.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므웬야 무방가 등 연구진이 진행한 천식 환자에서의 당뇨병 발병률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Thorax에 23일 게재됐다(doi: 10.1136/thorax-2024-222819).천식과 제2형 당뇨병은 각각 호흡기계와 대사계 질환으로 주로 독립적으로 연구돼 왔으나, 최근 들어 만성 염증이 두 질환의 공통된 기전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면서 상호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존 연구에서도 천식과 인슐린 저항성 및 당뇨병 위험 증가 간의 연관성이 보고됐지만, 대부분 표본 규모가 작거나 제한적인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해 일반화에 한계가 있었다.이에 연구팀은 스웨덴 전역의 성인 인구를 포함한 대규모 자료를 바탕으로 두 질환 간 연관성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가족 내 공동 발생 경향을 조사하고자 연구를 수행했다.천식을 가진 경우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5배 높아진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스웨덴에 거주하는 25~85세 성인을 대상으로 천식과 제2형 당뇨병 여부는 국가 건강등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확인했으며, 성별, 연령, 교육 수준, 소득, 출생국을 보정한 모델과, 추가로 BMI를 보정한 모델을 각각 구축해 분석했다.또한 가족 내 공동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형제자매 중 한 명이 천식을 가졌을 때 다른 형제가 제2형 당뇨병을 가질 가능성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도 평가했다.분석 결과 전체 연구 대상자 중 2만5292명(0.5%)이 천식과 제2형 당뇨병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전체 인구에서 천식 환자가 제2형 당뇨병을 가질 가능성은 비천식 환자 대비 1.47배 높았으며, 성별에 따라 남성은 1.30배, 여성은 1.63배로 나타났다.이 같은 연관성은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한 후에도 유지됐으며, 형제자매 간에도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확인됐다.형제자매 분석에서는 형제가 천식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본인이 제2형 당뇨병을 가질 가능성이 1.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두 질환이 가족 내에서 공동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진은 "BMI를 조정한 후에도 천식과 제2형 당뇨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BMI만으로는 이 관계를 설명할 수 없고 이런 연관성은 부분적으로 가족 유전적 및 환경적 위험 요인의 공유로 인한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2025-03-28 12:00:50연구・저널

C형 간염 자가진단 효과 주목 '간 관련 사망' 69% 낮춰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이 퇴치와 치료를 위한 다학제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북경 에서 열린다.전 국민이 C형 간염 자가 진단 검사를 활용하면 간 관련 사망을 69% 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올해부터 일부 연령에 한해 C형 간염  국가검진이 시행되는 가운데 나온 전국민 코호트 예측 모델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연세대, 이화여대 공동 연구팀(연세대 의대 김범경, 안상훈 교수, 이화여대 약대 이한길, 신경선, 배승진 교수)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코호트 분석 결과를 27일 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발표했다.교수팀은 2030년까지 C형 간염을 퇴치하자는 WHO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자가진단 검사 방법이 비용-효과적인 대안임을 입증했다.연구팀은 다이내믹 오픈 코호트 모형을 사용하여 7년 동안 1) 전 인구를 대상으로 스크리닝하는 방법, 2) 1945 ~ 1984년생을 대상으로 스크니닝 하는 방법, 3) 고위험군 환자에서 스크리닝하는 방법을 아예 스크리닝하지 않았을 경우와 비교하여, 장애보정생존년수(DALY) 당 점증적 비용효과를 관찰했다.그 결과 세 가지 스크리닝 전략 모두 C형 간염 자가진단 검사가 효과적인 수단임을 확인했다. 특히, 전 인구를 대상으로 검진을 시행할 경우, 심각한 간질환 발생을 71%, 간질환 관련 사망을 69% 줄일 수 있는 뚜렷한 임상적 효과도 확인했다. 게다가 26만7942건의 장애조정생명연도(DALY) 발생에 비용대비효과값(ICER)은 8078달러로 나왔다.올해부터 C형 간염이 일부 연령 이상 국가검진이 시행되는 가운데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자가검사를 하면 간관련 질환과 사망을 낮출 수 있다는 코호트 분석결과가 나왔다.(APASL 2025 발표)안상훈 교수(연세의대 소화기내과)는 “자가진단 검사는 WHO에서 추천하는 C형 간염 진단 방법 중 하나로, 본 연구 결과는 항체 검사의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 등에서도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국가 차원의 스크리닝이 비용-효율성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다만 고위험군 코호트에서는 심각한 간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해서 WHO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에게 C형간염 확진을 위한 세부 항체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올해 기준 1969년생(만 56세) 국가건강검진 수검자이며, 상급 종합병원을 제외한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경우 해당한다.
2025-03-28 05:30:00학술대회

소송·당직에 지쳐가는 혈액학 의료인…75%가 사직 희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27일 대한혈액학회는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KSH 2025'를 개최하고 회원 대상 첫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대한혈액학회가 첫 회원 설문을 진행한 결과 사직이나 이직 의사를 밝힌 회원이 75%에 달했다.의료소송 경험자 비율은 33%였고, 야간 당직 이후 연속근무를 한다는 비율도 80.5%에 달하는 등 소송과 육체적 근로 부담을 호소하는 의료진이 많아 본격적인 사직 러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학회 측의 우려다.27일 대한혈액학회는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KSH 2025'를 개최하고 '국내 혈액학 분야의 인력 문제: 의료진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현재 대한민국의 혈액학 분야는 의료진의 심각한 부족 현상과 함께, 의료 제공자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불만과 임상 실무에서 커져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학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혈액학 관련 의사들의 현황을 평가하고, 그들의 직무 만족도, 업무에서 직면하는 어려움 및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조사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먼저 국내 혈액학 의료 인력 현황을 보면 혈액내과 전문의는 160명, 소아혈액 전문의는 74명, 진단검사의학과 골수 판독의는 82명, 병리과 혈액암 판독의 55명으로 집계됐다.이를 인구 10만 명당 혈액학 인력 비율로 보면 영국은 2.92명, 미국은 0.71명, 일본은 1.11명인데 반해 한국은 0.31명에 그친다.의료 인력의 부족에 덧붙여 편중 현상도 지적된다. 서울 근무 인력은 167명, 서울 인근 지역 근무 인력은 247명이고, 그외 지역은 129명에 그친 것.김혜리 홍보이사김혜리 혈액학회 홍보이사는 "대한민국에서는 혈액학 의료진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심각하게 부족할뿐더러 혈액학 전문 인력은 주로 서울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한국에서 혈액암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혈액학 전문 인력의 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그는 "특히 주당 근무시간과 월별 야간 당직 수, 당직 이후 휴식 여부 등의 설문에서도 사직이나 이직 희망자가 많아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극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 혈액학 전문 인력은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근무해 상당한 신체적 부담에 직면하고 의료 소송에도 그대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주당 근무 시간을 보면 주 80시간 이상이 46.3%, 100시간 이상이 16.8%, 80~100시간이 29.5%였고, 월별 야간 당직 수는 5~6회가 30.9%로 가장 많았다.야간 당직 이후 연속 근무를 한다고 답한 비율은 80.5%, 과로로 인한 건강 문제로는 두통(86.6%), 체력저하(45%), 불면증(44.3%), 피로(40.9%), 소화불량(39.6%), 호르몬불균형(25.5%)을 호소했다.의료소송 경험을 묻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비율이 32.9%였고, 의료 소송 건수로는 1건이 45.8%, 2건이 16.7%, 3건 이상은 37.5%였다.전반적인 직업 만족도에 대해선 37.6%가 보통이라고 답했지만 불만족은 29.5%, 극심한 불만족은 3.4%로 나타났다.사직 혹은 이직에 대해선 74.5%가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향후 5년 내 혈액학의 미래에 대한 전망에는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30.9%, 매우 부정적이란 의견이 42.3%로 10명 중 7명 이상이 국내 혈액학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봤다.김혜리 혈액학회 홍보이사는 "과도한 근로와 의료소송뿐 아니라 불합리한 건강보험 구조, 비합리적인 보험 수가 삭감, 그리고 신규 혈액학 전문 인력 양성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많은 혈액학 전문의들은 이 분야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환자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종 지원 등 정책적인 개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이날 학회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과제로 ▲후임 전문의 양성과 진료지원인력 확대 ▲근무 강도 및 위험도에 따른 보상 차등화와 휴식 보장 ▲전문성을 인정하는 법적 보호 장치 마련 ▲혈액진료 관련 수가 개선 ▲진료 인력의 지역간 불균형 해소 ▲보험급여의 불합리한 삭감 개선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2025-03-27 19:02:28학술대회

덱사메타손, 소아 뇌수막염 30일 사망률 절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소아 폐렴구균 뇌수막염에서 덱사메타손 보조 치료가 30일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항생제 투여 후 12시간 이내에 덱사메타손을 추가한 환아군의 30일 사망률이 6%로, 덱사메타손을 투여하지 않은 군의 12%보다 유의하게 낮았다.프랑스 로버트 드브레 대학병원 소아과 아나 졸리토 등 연구진이 진행한 소아 폐렴구균 뇌수막염에 대한 덱사메타손 요법과 30일간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LANCET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DOI: 10.1016/S2352-4642(25)00029-X).폐렴구균 뇌수막염은 전 세계적으로 소아에서 가장 치명적인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덱사메타손은 기존 연구에서 뇌부종 및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보고된 바 있지만, 소아 폐렴구균 뇌수막염에서 사망률 감소 효과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기존 연구들은 대부분 성인을 대상으로 했거나 소아에서 청력 손실 예방 효과에 초점을 맞췄으며, 대규모 후향적 데이터를 이용한 사망률 분석은 부족한 실정이었다.소아 폐렴구균 뇌수막염에서 덱사메타손 보조 치료가 30일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연구팀은 프랑스 내 238개 소아병동과 168개 미생물학 연구소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덱사메타손의 조기 투여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했다.이번 연구는 비무작위, 비교 연구로 설계됐으며, 프랑스 국가 감시 시스템을 통해 보고된 1765명의 폐렴구균 뇌수막염 환자 중 연구 기준에 맞는 1231명을 분석 대상으로 포함했다.환자의 중증도 및 기저 질환 등 혼란 변수를 조정하기 위해 성향 점수 기반 역확률 가중법(IPTW)을 적용해 덱사메타손 투여군(n=650)과 비투여군(n=581)의 사망률을 비교했다. 주요 평가 변수는 입원 후 30일 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로 분석 결과 덱사메타손을 투여한 군의 사망률은 6%(36명)였으며, 비투여군에서는 12%(69명)로 나타났다.성향 점수 조정을 거친 최종 분석에서도 덱사메타손 투여군의 30일 사망률이 6%로 유지됐으며, 비투여군(12%) 대비 사망 위험이 61%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마진 오즈비 0.39). 감도 분석을 포함한 추가 검증에서도 일관된 결과가 도출됐다.이번 연구는 소아 폐렴구균 뇌수막염에서 덱사메타손의 생존율 개선 효과를 대규모 후향적 데이터로 검증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로, 기존 연구들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던 사망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연구진은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지 12시간 이내에 보조 덱사메타손을 투여하면 폐렴구균성 뇌수막염으로 입원한 어린이의 30일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 폐렴구균 수막염의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한 덱사메타손 사용을 뒷받침한다"고 결론내렸다.
2025-03-27 11:51:45연구・저널

소화기내시경학회, 6년만에 오프라인 세미나…인파 쇄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는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71회 춘계 대한소화기내시경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의료계를 둘러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41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나누었으며, 특히, 오랜만에 마련된 대면 학술 행사인 만큼 선후배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교류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 간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내시경시술의사가 알아야 할 복강내 구조 세션을 포함해 상부위장관, 하부위장관, 췌장담도 등 주요 분야의 핵심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대장내시경 Hands-on 코스 ▲내시경 감염 관리 및 소독 ▲진정 및 질 관리 프로그램, 성공적인 소화기내과 개원을 위한 준비 등,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생생한 시술 현장을 전달하는 Live Demonstration(VOD)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진정위원회가 집필한 '진정내시경 가이드북 제3판'의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최근 소화기내시경을 진정내시경으로 시행하는 의료진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진정 관련 우발증과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커진 시점에 이번 개정판 발간은 큰 의미를 갖는다. 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한의사협회 인증인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 프로포폴 진정 교육"을 포함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진정내시경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우수내시경실 인증제와 국가암검진 질 관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진정내시경 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새롭게 출간된 제3판 가이드북에는 환자 평가 및 감시 과정, 진정의 실제, 우발증 관리, 교육과 공의서 등 실제 임상에서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겼으며, 국내 의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환자 대상 설문 결과와 2025년 개정 예정인 임상진료지침의 핵심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우발증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과 시뮬레이션 실습 등 코어 교육 커리큘럼이 새롭게 제안돼, 현장 의료진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정내시경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는 "진정내시경 가이드북 제3판 출간은 우리나라 내시경 의료 환경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진정 내시경 수행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정내시경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만큼 일부 시간대에 현장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학회는 "많은 회원들께서 현장을 찾아주신 만큼 일부 미흡했던 운영 부분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향후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보다 쾌적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소화기내시경 학술단체로, 앞으로도 학문적 발전과 함께 회원 상호 간의 교류와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2025-03-27 11:38:15학술대회
초점

앞서거니 뒤서거니…위고비·마운자로 '심장약' 자웅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세마글루타이드(상품명 위고비)와 터제파타이드(상품명 마운자로)가 최근 연구에서 심장 관련 지표의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새로운 심장약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세마글루타이드는 임상 3상을 통해 비만 관련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에서 효과를 보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터제파타이드는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결과를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특히 터제파타이드의 경우 좌심실 질량 감소 효과가 기존 심부전 약과 비슷하거나 더 좋을 가능성이 있고, 심장 지방 감소 효과 역시 기존 약제 대비 강력해 심장 영역에서 후발주자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임상 전문가들의 평.주요 임상 결과 및 적응증 확대 가능성, 기존 약제 대비 효과 비교를 정리했다.■선두주자 세마글루타이드, HFpEF 개선 효과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당뇨 및 비만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STEP-HFpEF 연구에서 비만 관련 HFpEF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DOI: 10.1056/NEJMoa2306963).STEP-HFpEF 연구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가진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효과를 평가한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연구다. 연구에는 총 529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세마글루타이드(주 1회 2.4mg) 또는 위약을 52주 동안 투여받았다.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한 그룹은 평균 체중이 13.3% 감소했으며, Kansas City Cardiomyopathy Questionnaire(KCCQ) 총 증상 점수가 16.6점 향상돼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입증했다.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최근 연구에서 심장 관련 지표의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심장약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두고 경쟁에 나섰다.또한 NT-proBNP 수치가 평균 21% 감소해 심부전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6분 보행 거리(6MWD)도 위약군 대비 20.3m 증가해 운동 내성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결과는 세마글루타이드가 비만 관련 HFpEF 환자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심부전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임상 및 심부전 동반 비만 또는 과체중 비당뇨병 환자 대상 임상을 메타분석한 결과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또는 입원 위험이 69% 감소한 것 역시 심부전 약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인다.위고비 개발사 노보노디스크는 임상 참여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지난해 미국 FDA에 대한 세마글루타이드 심부전 적응증 확대 승인 신청을 자진 철회했지만 올해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심부전학회 관계자는 "비만은 심부전의 주요 위험 요소로, 과도한 체중은 심장에 많은 부담을 주고 심장 기능을 악화시킨다"며 "따라서 체중이 감소하면 심장이 받는 부담이 줄어들고 이 과정에서 심장 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체중이 줄면 심장이 일회 박출하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심장의 부하가 감소, 기능이 개선된다"며 "다만 STEP-HFpEF 임상 설계 자체가 사망률이나 심혈관 사망 위험을 중점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심부전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한 SGLT-2i의 경우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해당 약제들은 주요 심부전 치료 지침에서 HFmrEF 환자에게 클래스I 수준으로 권장되고 있고 경구제형이기 때문에 세마글루타이드 자체의 경쟁력은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후발주자 터제파타이드, 심장 구조 변화로 눈도장한편 GLP-1/GIP 이중 작용제인 터제파타이드는 심장 구조 자체를 변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달 공개하며 강력한 효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doi.org/10.1016/j.jacc.2024.11.001).최근 SURPASS-HF 연구에서 터제파타이드를 투여한 심부전 환자들은 좌심실(LV) 질량이 평균 11g 감소했으며, 심장 주변 지방 조직(EAT)이 45mL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SURPASS-HF 연구는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터제파타이드의 심혈관 구조 개선 효과를 평가한 무작위 대조 연구다. 연구에는 총 500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터제파타이드(주 1회 5mg~15mg) 또는 위약을 52주 동안 투여받았다.연구 결과, 터제파타이드 투여군은 좌심실 질량이 평균 11g 감소했으며, 이는 심장의 부담을 경감시켜 장기적인 심부전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터제파타이드 투약 전후 심장 구조 변화 이미지.또한 심장 주변 지방 조직(EAT)도 45mL 감소했으며, 이는 심근 염증 감소 및 심장 기능 향상과 연관될 가능성이 크다.NT-proBNP 수치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하며 심부전 진행 억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도 터제파타이드가 단순한 체중 감량 효과를 넘어 심장 구조 자체를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의 심장 건강 개선 효과는 비만과 심부전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확인시켜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비만과 심부전을 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 향후 임상 연구와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특히 터제파타이드의 심장 구조 변화 효과는 심부전 치료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임상의의 평이다.심장학회 관계자는 "심부전 치료에서 좌심실 질량 감소는 예후 개선과 연관이 있고, 심장 지방은 심부전 진행과 염증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터제파타이드의 좌심실 질량 11g 감소와 심장 지방 조직 45mL 감소는 임상적으로 꽤 의미있다"고 밝혔다.그는 "심장 지방 감소 효과가 강력하다는 점에서 심부전 진행 억제나 추가적인 심혈관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좌심실 질량 감소 효과는 SGLT-2i 보다 앞선다는 것이 기대감을 모으게 한다"고 설명했다.2020년 공개된 DAPA-LVH 임상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병 및 좌심실 비대(LVH) 환자에서 투약 12개월째에 좌심실 질량을 2.8g 감소시킨 바 있다.터제파타이드 역시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주사제형이지만 경구제형을 능가하는 효과를 보인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것.심장학회 관계자는 "신약인 ARNI(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 치료에서 1차 표준치료 약제로 권고된 것도 심부전 악화 및 사망률 감소, LV 리모델링 개선을 입증했기 때문"이라며 "터제파타이드가 아직 직접적인 심부전 치료제로 인정받진 않았지만 좌심실 질량 감소에 이어 체중 감소, 인슐린 저항성 개선, 심혈관 보호 효과를 고려하면 향후 새 옵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2025-03-27 05:30:00연구・저널

치매 환자 행동 조절에 에스시탈로프람 대안 실패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불안정한 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제로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이 시탈로프람(citalopram)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임상 3상 연구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오히려 약물 사용으로 인해 심장 전도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임상 현장에서의 신중한 처방이 요구된다.캐나다 캠벨가족정신건강연구소 타렉 라지 등 연구진이 진행한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불안행동 치료를 위한 에시탈로프람 무작위 대조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Nature Medicide에 25일 게재됐다(doi.org/10.1038/s41591-025-03569-y).시탈로프람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초조(agitation)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된 바 있지만, 인지 기능 저하 및 심장 부정맥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불안정한 행동을 조절하기 위한 에스시탈로프람 사용이 시탈로프람 대비 효과 면에서 유의하지 않았다.이러한 부작용이 R-에난티오머의 영향으로 추정된 까닭에 S-에난티오머(S-enantiomer)인 에스시탈로프람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된 바 있다.이에 연구진은 에스시탈로프람이 초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지 검증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 임상 3상 연구를 수행했다.이번 연구는 27개 지역 사회 기반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받았으며 간이 정신 상태 검사(MMSE) 점수가 3~20점 사이인 성인으로, 초조 증상이 뚜렷한 환자들이었다.연구진은 우선 모든 참가자에게 1차적으로 심리사회적 개입을 제공한 후, 이에 반응하지 않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에스시탈로프람(최대 15mg/일)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1:1)해 12주간 추가 치료를 진행했다.연구의 1차 평가 변수는 12주 후 초조 증상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참가자의 비율이었고 최종적으로 173명이 무작위 배정됐다(에스시탈로프람군 84명, 위약군 89명).12주 후 평가에서 에스시탈로프람 투여군과 위약군 간 초조 증상 개선 비율 차이는 0.08(95% 신뢰구간: -0.21, 0.06)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또 에스시탈로프람을 복용한 환자들에서 약물 관련 QT 간격 연장이 관찰됐다.연구진은 "계획보다 모집된 환자 수가 적었다는 한계가 있으나, 현재 연구 결과만으로는 에스시탈로프람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초조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결론 내리기 어렵다"며 "특히 심장 전도 지연과 관련이 있어 시탈로프람의 대안으로 에스칼로프람을 사용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2025-03-26 12:05:48연구・저널

점점 사라지는 전공의·의대생 강좌…학술대회 '흔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사태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올해 주요 의학회 학술대회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각 학회가 준비해온 춘계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및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세션이나 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25일 의학계에 따르면 춘계 학술대회 시즌을 앞두고 전공의 관련 프로그램 축소가 관찰되고 있다.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춘계,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했던 내과전공의를 위한 초음파교육 'Hands on course'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학회는 "현실에 맞지 않은 정부의 기획된 의료정책에 강하게 항의하고는 있지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로서 공부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며 "예년과 같이 춘계학술대회는 4월 26일, 핵심역량 연수강좌는 25, 26일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내과전공의를 위한 초음파교육 세션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며 "전공의들이 필요로 할 때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고 각 분야별 초음파교육 동영상은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사태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올해 주요 의학 학술대회의 관련 세션이 축소되는 등  영향권에 놓였다.대한외과학회는 전공의 프로그램으로 술기 경연대회 및 의대생이 참여하는 학생캠프를 마련했지만 참가 등록율에 따라 프로그램 변동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학회 관계자는 "타이, 봉합, 복강경 술기 등의 종목들로 예선을 거쳐 순위를 가르는 토너먼트 형식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전공의 1~3년차를 대상으로 팀전과 개인전을 펼쳐 5월 예선과 결선을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외과 전공의의 사직률이 절반을 훌쩍 넘기 때문에 참가자 등록율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며 "접수 마감인 내달 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실제로 내분비학회 역시 지난해 최초 시도한 제1회 의대생/젊은의사캠프를 끝으로 아직 이렇다 할 활동을 못하고 있다. 2024년 2월 17일 캠프 행사 종료 직후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및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촉발된 것.의대생 캠프는 학회 산하 45세 이하로만 구성된 미래위원회를 주축으로 내분비 전문 진료 영역을 홍보, 의대생-내분비학 실험실 연계 프로그램, 연구 지원 매칭 시스템, 해외 학회 참석 기회 우선 제공 등으로 전임의 지원율 상승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었지만 추가 프로그램 진행 계획을 구체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2025-03-26 05:30:00학술대회

급성요통 치료법 대다수 '엉터리' NSAID만 효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비수술적 급성 요통 치료법 중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만이 효과를 입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는 효과가 크지 않거나 위약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었다.호주 신경과학 연구소 아이단 캐시인 등 연구진이 진행한 비수술적 요통 치료법에 대한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BMJ에 18일 게재됐다(doi.org/10.1136/bmjebm-2024-112974).요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로 신체 기능 저하뿐 아니라 사회적 위축, 경제적 부담까지 초래하는데 문제는 전체 환자의 80~90%가 원인 불명의 '비특이적 요통'을 겪는다는 것.현재 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비수술적이고 비중재적인 치료법을 1차 치료로 권고하고 있으나, 치료법의 종류가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고 있어, 실제로 어떤 치료가 효과적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된다.연구진은 현재까지 보고된 무작위 대조시험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비수술적 치료법들의 진통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MEDLINE, CINAHL, EMBASE, PsychInfo, Cochrane 등 주요 의학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023년 4월 14일까지 출판된 무작위 대조시험을 검색했다.비수술적 급성 요통 치료법 중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만이 효과를 입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포함 기준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위약 또는 가짜 치료(sham)와 비교한 비수술적, 비중재적 요통 치료법의 무작위 대조시험이었다.치료 후 첫 번째 평가 시점에서의 통증 강도를 0~100점 척도로 분석했고, 요통의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12주 미만)과 만성(12주 이상)으로 구분해 평가했고, 연구의 편향 위험은 0~10까지의 PEDro 척도를 사용해 평가했다.총 301건의 무작위 대조시험(377개 비교군), 56가지 치료법 혹은 치료 조합에 대해 효과를 평가한 결과 급성 요통에서는 NSAIDs만이 위약 대비 통증 완화 효과를 보였다.만성 요통에서는 운동, 척추 교정 치료, 테이핑, 항우울제, TRPV1 작용제가 효과가 있었으나 효과 크기는 작고 근거의 신뢰도 역시 보통(moderate) 수준이었다.급성 요통에서는 운동,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주사, 파라세타몰이, 만성 요통에서는 항생제, 마취제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등도 신뢰도).나머지 치료법들에 대해서는 포함된 연구의 표본 크기가 작거나 연구의 질이 낮아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현재 사용 중인 비수술적 요통 치료법 중 위약 대비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치료법이 많다는 점에서 연구진은 앞으로 보다 엄격한 연구 설계를 통한 고품질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연구진은 "현재 증거에 따르면 요통에 대한 비수술적 및 비간섭적 치료법 10건 중 1건만이 효과적이었다"며 "나머지 치료법도 위약과 비슷하거나 작은 진통 효과만 제공했다"고 결론내렸다.이어 "대부분 임상은 무작위 배정된 참가자 수가 제한적이고 연구의 질이 낮기 때문에 불확실하다"며 "효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더 높은 품질의 위약 대조 임상시험 및 위약 대조 설계에 대한 더 많은 고려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025-03-25 11:56:46연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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