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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라운지]재사용 의료가운 개척자, 스테리케어 박선영 대표
제 2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성료...클라이파이 등 8곳 '영예'
이인복 기자
올 한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의사들의 호평을 받은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회장 고상백)과 메디칼타임즈(대표 이정석)는 29일 서울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영상 AI 부문 대상 클라리파이, 융합솔루션 부문 대상 웨이센, 치료 솔루션 부문 대상 이모코그, 의료 로봇 부문 대상 로엔서지컬어워즈 시상식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조명하고 대내외에 기술력을 알려 세계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올해는 사용자인 디지털헬스학회 회장단과 이사진 및 보건의료 전문언론 메디칼타임즈 취재보도본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기업에게 상이 돌아갔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의 성과를 독려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 한해 산업계에 큰 족적을 남긴 기업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올해 시상은 ▲영상AI ▲융합솔루션 ▲치료 솔루션 ▲의료 로봇 ▲스마트플랫폼 ▲생체신호 ▲스마트 기기 ▲진단 AI 등 총 8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다.먼저 영상 AI 부문 대상은 저선량 CT의 영상 잡음을 제거하는 딥러닝 기반 AI 소프트웨어인 ClariCT.AI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클라이파이'에게 돌아갔다.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마트 플랫폼 부문 대상 하이, 생체신호 부문 대상 에이아이트릭스, 스마트 기기 부문 대상 플라즈맵, 진단 AI 부문 대상 메디웨일.융합솔루션 부문 대상에는 위·대장 내시경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이상 병변의 발견과 진단을 돕는 웨이메드 엔도를 비롯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영예를 차지했다.또한 치료 솔루션 부문 대상은 디지털 인지 검사 기억콕콕과 디지털 진단 기기 코그노시스, 디지털 치료기 코그테라를 통해 치매 분야 디지털헬스케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이모코그가 선정됐다.의료 로봇 부문 대상은 로엔서지컬에게 돌아갔다. 로엔서지컬은 국내 최초 신장 결석 수술 로봇 '자메닉스'를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판로를 열어가며 의료 로봇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하이는 디지털치료기기 기업으로 시작해 20여종의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며 해외 시장을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아 '스마트 플랫폼'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생체신호 부문에서는 에이아이트릭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패혈증, 사망, 심정지 등의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를 통해 생체 신호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 이모코그 노유현 대표,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 하이 김진우 대표, 로엔서지컬 양운제 공동 창업자, 웨이센 김경남 대표, 클라리파이 박태철 전무, 학회 김현정 차기 회장,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스마트 기기 부문 대상은 플라즈맵이 선정됐다.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로 유명한 기업으로 STERLINK 15sp로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진단 AI 부문은 세계 최초로 망막 촬영 결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1분만에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닥터눈 CVD'를 개발한 메디웨일에게 돌아갔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메디칼타임즈는 매년 기업들의 공모를 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어워즈의 권위를 높이며 우수한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편집인)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이제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간의 패권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며 "보건의료 전문언론으로서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더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K헬스 리더를 만나다]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이사
문성호 기자
◆방송 : K-헬스 리더를 만나다◆기획 : 의약학술팀 문성호 기자◆진행 : 연세의대 고상백 교수◆촬영·편집 : 영상뉴스팀◆출연 :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이사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서른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이사입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폐암 진단 가능성을 전 세계에 입증한 기업입니다. 카이스트(KAIST) 출신 3명이 설립한 회사는 폐 질환 CT 영상을 판독하는 AI 기술을 개발, 폐암검진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코어라인소프트의 글로벌 진출 사업 전략은 무엇일까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김진국 대표의 사업 전략을 들어보시죠.Q. 김진국 대표님,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김진국입니다. 저는 한양대, 카이스트에서 전공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30년 간 의료영상 분야에서 일을 있는데 2012년 대학 선·후배들과 코어라인소프트를 창업했습니다. 현재는 흉부 C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선진국 여러나라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Q. AI 기업 코어라인 소프트를 조금 더 소개해주세요. - 저희는 의료영상을 AI로 진단을 돕는 제품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저희 회사는 조기에 진단을 하자는 것이 기업 목표입니다. 조기 진단을 하게 되면 치료도 쉬어지고 예후도 좋습니다. 동시에 비용도 적게 듭니다. 저희는 인체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CT와 같은 3차원 영상과 AI 힘을 빌려서 조기진단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현재는 폐암 검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흉부 CT에서 폐암 진단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Q. 실제 국내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나요?- 현재 국내에서는 폐암 검진이 2019년부터 6대 암에 포함돼 있습니다. 고위험군은 국가에서 정해진 폐암 검진을 받게 됩니다. 저희는 폐암 검진을 담당하는 전국 70개 병원에 보급돼 있습니다. 클라우드 형태로 병원이 접속해서 사용하는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형태로 전국 병원 암 센터 보급하는 것 외에도 병원에서 직접 구매해서 건강검진 대상자를 상대로 활용하는 병원들을 합하면 국내에서는 100여개 병원이 저희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Q. 인공지능 핵심 솔루션 '에이뷰'를 소개하신다면?- 에이뷰(AVIEW) 솔루션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임상현장에서 잘 활용되고 있는 솔루션이라는 것입니다. AI 소프트웨어가 시장에 많이 나와 있지만 임상현장에서 잘 활용되기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검출, 평가하는 AI가 임상현장 일부 업무만 대체하기 때문에 실제 활용되기에는 불편함이 많습니다. 폐암 검진을 예를 들면 표준화된 판독 기준으로 자동으로 진단을 내리고 그 결과를 영상을 함께 의료진에게 EMR 등 병원정보시스템을 연동해 제공하게 됩니다. 임상현장 전반을 커버하기 때문에 활용성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저희는 조기진단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폐암 검진을 이유로 찍은 흉부CT 결과로 심장질환 등 다른 질환까지 통합적으로 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입니다.Q. 에이뷰 시스템, 유효성과 안전성 문제는 없나요?-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유효성, 안전성이 증명이 돼야 판매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인증은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최초로 llb등급으로 이뤄져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상현장에서 유효성을 입증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유럽 독일 북부 지역에서 폐암 검진 시범 사업처럼 운영된 한세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성과가 상당합니다. 한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7월 1일부터 독일에서는 폐암 검진을 시행할 수 있는 법률이 개정됐는데, 그 과정에서 AI를 필수로 사용해야 합니다. 저희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한세 프로젝트 결과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독일 정부 차원에서 법률을 개정한 것입니다. 저희 기술력을 통해 증명이 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Q. 독일 이외 다른 유럽 국가에도 진출했나요?- 폐암 검진 관점에서는 이미 미국, 우리나라 등 도입을 했습니다. 유럽 다른 나라들도 폐암 검진을 국가적 혹은 지역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런 쪽에서 유럽에서는 경제력도 되고 흡연 인구도 많기 때문에 저희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시장을 확장하는데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60개 병원에 저희 소프트웨어가 판매돼 있습니다. 이 중 유럽에 30개 병원, 국가로 보면 7개국에 판매했습니다. 이제 단계별로 판매를 확대하는 시점에 들어섰습니다.Q. 상장 기업으로서의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요?- 상장 기업으로서 해외시장 성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폐암 검진을 시작하는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짐으로서 매출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유럽 지역 영업력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이후 성장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검진 넘어 환자 진단과 치료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합니다.Q. 코어라인소프트는 어떤 기업으로 성장할까요?-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저희가 되고 싶은 부분은 국내 넘어 해외시장에서 의료영상을 쓰는 병원에서 저희 제품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중에 저희 제품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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