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다산제약은 '2024년도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 제2차 선정계획' 기업으로 포함,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경제안보품목의 원활한 도입과 생산 등에 기여하려는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선도사업자 선정 유효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다산제약의 선정 품목은 대표 원료의약품인 '아세트아미노펜 제피세립'이다. 해당 제품의 수급 안정을 위한 국내생산기술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아세트아미노펜 제피세립은 아세트아미노펜 특유의 침상형 결정형에 수반된 타정성 불량을 해결하며, 강한 고미를 차폐해 제조공정의 효율성과 복용 편의성에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소아용의 제품 및 츄어블정에 적용할 경우 쓴맛 차폐를 위해 별도 공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다산제약 관계자는 "회사만의 Multi-Stra® 고유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유동층 코팅기를 신규 도입해 국내 고유의 코팅, 과립물 형태의 반제 원료의약품(Semi-Finished Drug)인 제피세립, 제피과립 등을 생산함으로써 반제품 생산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산제약은 2002년 GMP 인증을 획득한 이래 다양한 사이즈의 유동층 코팅기를 보유, 관련 품목 생산을 진행해 왔으며 해당 설비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