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칼럼]의료계 희망을 기대하며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메디칼타임즈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취재보도본부 박상준 본부장입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인사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5년 을사년(乙巳年)에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한해 동안 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주신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푸른 하늘을 훨훨 나며 승천하는 의료계를 기대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날아보지도 못하고 떨어진 그야말로 추락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4년 2월 의대정원 2000명 확정이라는 보건복지부의 일방적인 발표로 전공의, 교수, 의료인은 병원을 떠났고, 지금까지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지원 공백과 의대생 또한 전교생 휴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러는 사이 의대정원 정책을 주도했던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하다 탄핵을 당했고, 잇따라 총리도 탄핵을 당하면서 의료정책의 방향은 그야말로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상태입니다.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여야정이 참여하는 의료특위 또한 혼란한 정국 속에서 단체 대표자들의 사퇴와 의사협회장 공백 등으로 언제 해결될지 모를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메디칼타임즈는 보건의료 전문언론으로서 지난 한해 동안 의료계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은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 많은 고민이 있었고, 다다른 결론은 좌시하지 않고 희망적인 대안을 제시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전문가 집담회, 국회 토론회, 젊은의사 인터뷰와 같은 의대정원 사태해결을 위한 수많은 취재보도는 국민들로 하여금 의사들의 진정성 및 의료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아울러 파생적으로 영향이 미치는 학술활동,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의 영향 등의 다양성도 갖춤으로서 국민들이 의료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노력은 올해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 의료계는 의대정원정책을 계기로 여전히 많은 도전과 변화를 맞이하고 있지만,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큰 희망과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우선 2025년에도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열정은 여전히 빛날 것입니다. 의료진은 매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으며, 그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적인 노력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의료계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봄을 우선시하며,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의료인들의 정신은 희망의 원동력입니다. 메디칼타임즈는 의료 종사자의 헌신과 열정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의료기술에도 다루겠습니다. 2025년은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로봇 기술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의료계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그야말로 인공지능과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의 해입니다. AI는 정확한 진단을 돕고, 개인화된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법, 생활습관과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도전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의료 관련 제도가 있습니다. 복잡한 의료법과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의료계는 끝임없는 경쟁과 송사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비급여보험 제도와 실손보험 손질 제도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해법과 예방법도 메디칼타임즈가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아무쪼록 올해도 의대정원 사태가 해결될 때 까지는 다사다난한 의료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디칼타임즈는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과 더불어 새롭게 발전하는 의료계 뉴스를 잘 살피겠습니다. 2025년에도 항상 의료사회의 중심에 서서 냉정하지만 가슴이 따뜻한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