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재결성 대전협 비대위 달라졌다 "정부·국회·의료단체 소통"

발행날짜: 2025-06-29 00:00:36 업데이트: 2025-06-29 07:54:38

각 지역협의회 결성, 각 지역 전공의들과 의사결정 함께 하기로
전국 7개 권역으로 구분…지역 전공의간 소통 필요성 강조

한성존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대전협은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의사회 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총은 각 지역에서 참석한 전공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5시간을 훌쩍 넘겨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전협 비대위를 구성하고 서울아산병원 한성존 사직전공의를 비대위원장 추인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회의에 참석한 130명 중 찬성 105명, 반대 39명, 기권 6명으로 해당 안건은 가결됐다.

대전협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28일 오후 5시부터 임총을 열고 전국 7개 지역협의회 구축을 논의했다.

또한 대전협 비대위 산하에 사무지원국을 두자는 것에 대해서도 다수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총 참석 인원 120명 중 찬성 109명으로 절반 이상이 지지했으며 반대 2명, 기권 9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비대위원장에는 서울아산병원 한성존 전공의가 맡고 위원으로 서울대병원 김동건 전공의, 세브란스병원 김은식 전공의, 고려대의료원 박지희 외 7명이 맡는다.

또한 새로 결성한 비대위가 이전과 가장 다른 점은 지역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한 점이다. 해당 안건은 참석자 129명 전원이 찬성하면서 만장일치로 추진하게 됐다.

각 지역협의회는 전국을 7개로 나누고 각 지역에 회장을 둠으로써 지역 내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서울 동부권은 한양대 박상현, 서울 서부권은 세브란스 김은식, 경기/인천/강원/제주권은 분당제생병원 김국원, 충북/충남/대전은 충남대병원 송보근, 전북/전남/광주권은 전북대병원 박찬하, 부산/울산/경남은 양산부산대 주병욱 사직 전공의가 맡는다.

각 지역협의회장은 전공의 복귀 등 중요한 방향을 결정함에 있어 해당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비대위가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전공의들의 의견이 묵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대전협은 "이날 토의과정에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면서 "사태해결을 위해 정부, 국회와 전향적인 대화가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를 포함해 의료계 내 다양한 단체와의 교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와의 대화는 물론 의료계 내부와의 소통조차 꺼렸던 비대위의 행보와는 사뭇 달라졌다.

지역협의회 구성도 정부, 국회와의 대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전협은 "단위별 수련 현황, 입대 현황 등 정확한 자료를 기반으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대의원 및 지역협의회장 이외 전체 회원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수렴하고 확인하는 소통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임총에 참석한 전공의들은 ▲모든 병원 목소리 반영하는 구조 ▲구성원 동의를 구한 합의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 등 공동의 목표로 정했다.

한편 한성존 위원장은 임총에 앞서 "전공의들의 진정한 뜻을 반영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되 모든 결정과 판단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