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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법정단체 원년 "간무사 새 시대 열어"

발행날짜: 2025-06-29 07:13:44

간무협, 창립 52주년 기념식 및 아카데미 성료
간무사 권익·전문성 제고 의지…간협도 참석

법정단체 원년을 맞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창립 52주년 기념식 및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전날 서울 소태산기념관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 및 간무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2주년 기념식 및 간무사 아카데미'에서 곽지연 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전국 간호조무사 회원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이수진, 허성무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미애, 조정훈, 서명옥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국회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대한간호협회 박인숙 제1부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동석했다.

곽지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로 인정받게 된 역사적 순간에 함께하고 있다"며 "간호조무사는 초고령사회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직무 고도화, 인력 배치 개선, 교육체계 정비를 통해 보건의료 돌봄의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이 되면 간호조무사 자격 소지자 100만 명 시대가 된다. 이제는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에 남아 있는 학력 제한이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며 "이는 능력과 의지를 갖춘 누구나 보건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서면으로 공식 축사를 전달했으며, 박인숙 제1부회장이 기념식 현장을 직접 찾아 간무협 창립 52주년을 축하했다.

대한간호협회 박인숙 제1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간호인력이라는 커다란 틀에서 함께 상생해야 하는 관계"라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보건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역할은 더욱 중요할 것이다.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간무협은 이를 두고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간의 상생과 연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 참석한 내빈 역시 이 변화의 시작을 높이 평가하며 "국민 건강 중심의 간호인력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정치권 인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초고령사회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국회는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확대, 처우 개선, 보건인력으로의 제도적 위상 확보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영상 축사로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그만큼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임무가 중요하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법정단체 전환과 창립 52주년을 축하한다"라며 "간호조무사의 헌신에 합당한 대우와 권리 보장을 위해 국민의힘이 입법과 정책을 바로 세우고, 간호조무사의 일터가 실질적으로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은 "간호조무사 역할이 커지는 만큼 좋은 대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은 "법정단체 인정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간호조무사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고 현장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기념식 행사에 이어 진행된 '간호조무사 아카데미'에서는 다일복지재단 최일도 이사장이 '간호조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최윤섭 대표가 '의료 인공지능과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곽지연 회장은 "법정단체가 되면서 법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제는 그 자격에 걸맞은 대우와 책임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때"라며 "간호조무사가 있어야 보건의료가 움직인다는 말을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제도 속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당당히 자리 잡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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