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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뷰‧루센티스 산텐 품으로…노바티스, 럭스터나 집중

발행날짜: 2025-11-05 11:57:17

하반기 두 기업 독점 유통 계약 협상…교체투여 비오뷰 핵심
노바티스, 희귀질환 신약 집중…프로모션 합의 공식화

산텐제약이 이달부터 노바티스의 주요 안과 질환 치료제 독점 유통을 시작, 국내 임상현장 공략에 나선다.

비오뷰(브롤루시주맙)과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독점 유통을 통해 안과 전문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노바티스는 럭스터나를 중심으로 한 희귀질환 치료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텐제약과 한국노바티스는 비오뷰와 루센티스 독점 유통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은 비오뷰 제품사진이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산텐제약과 한국노바티스는 비오뷰와 루센티스 독점 유통 및 프로모션 계약에 합의하고 이를 공식화 했다.

비오뷰와 루센티스 두 제품은 각각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주요 망막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비오뷰는 소분자 항체(scFv) 기반으로 망막 침투력이 우수하며, 루센티스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VEGF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한국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루센티스, 비오뷰, 아일리아 등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제품의 견고한 기반 위에 최근 바이오시밀러의 유입 확대로 약물 선택의 옵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의 시장 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산텐은 비오뷰의 차별성과 임상적 가치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오뷰는 그동안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을 경우 교체투여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하며 발매이후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다른 글로벌 시장과 달리 아시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것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결절맥락막혈관병증(PCV)에서 효과뿐 아니라, 높은 치료 효과 지속으로 초기 단계에서의 치료제로 고려되고 있다.

실제로 임상현장에서도 아시아 환자에서의 비오뷰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우세준 교수(안과)는 "결절 맥락막혈관병증은 환반변성의 맥락막이 두꺼워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서양인에 비해 아시아 환자가 많다"며 "실제 nAMD의 30~40% 정도가 결절 맥락막혈관병증이고, 이 질환은 기존의 anti-VEGF 제제로는 효과가 부족할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환자들이 애블리버셉트, 루센티스에서 효과가 부족하다 비오뷰 치료를 받았을 때 드라마틱하게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다"며 "효과가 부족해서 계속 시력이 떨어지고 잘못하면 실명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던 환자들이 최후의 보루로 비오뷰 치료를 통해 시력을 유지하는 분들이 생기다 보니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을 경우 교체투여에 있어 중요한 선택지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텐과 한국노바티스는 올해 하반기 비오뷰와 루센티스의 독점 유통 및 프로모션 계약을 벌여왔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9월 말 비오뷰, 루센티스 계약은 확정됐던 사안"이라며 "노바티스는 안과사업부 정리와 함께 희귀 안질환으로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인 럭스터나에 집중할 것 같다. 다만, 럭스터나의 경우 희귀 질환인 만큼 환자 발굴여부가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환자 발굴면에서 큰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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