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새병원 조기 완공을 추진 중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으로 최대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은 10일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통해 새병원 조기 완공 추진 계획을 밝혔다.
정신 병원장은 "예타를 통과하면 새 병원은 2단계에 걸쳐 신축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으로 1단계로 2030년까지 동관 건물을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단계는 2034년까지 서관 건물을 완공, 최대한 일정을 당겨 조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정 병원장은 새병원 신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새 병원 건립 사업은 2023년 1월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2023년 11월 한차례 사업계획변경을 신청했다"며 "작년 말 기획재정부 1차 회의까지 마쳤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현재 기재부 2차 회의와 정책성 분석 최종평가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정신 병원장은 지역 국립대병원의 경영난도 토로했다. 그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전공의를 비롯해 의료 인력의 대규모 이탈로 인해 병원 내 진료와 수술 건수가 급감했다. 이로 인한 의료수익은 21.4% 감소한 상황이다.
이러한 수익 감소는 곧 자금 유동성 위기를 초래해 고강도 비
상경영 체제 도입과 외부 자금 차입이라는 극단적 조치까지 취했다.
특히 병원은 비상경영 조치로서 비용 절감 활동, 신규 채용 중단, 병동 통폐합, 안식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가동(중증 및 응급 환자 위한 전문의 중심 진료 체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의료진 확보 및 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더 문제는 의료진들의 번아웃. 정 병원장은 "장기간의 비상진료체계에 따른 피로가 누적되어 의료진의 대규모 이탈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 및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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