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을 대웅제약이 다시 살리면서 이에 대한 국내사들의 관심 역시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이는 대웅제약이 해당 시장을 개척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후발주자들이 그만큼 매력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한국비엠아이는 바이블주(데옥시콜산)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
해당 제제의 성분인 데옥시콜산은 대표적인 지방 분해 성분이다.
이에 해당 성분제제의 효능‧효과는 '성인의 중등증 ~ 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의 개선'으로 승인을 받았다.
특히 국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의 경우 과거 글로벌 기업이 진출을 시도했으나 좌절했고, 이후 대웅제약이 다시 키워냈다.
과거 글로벌 기업인 엘러간이 국내에 '벨카이라'를 출시하면서 데옥시콜산 제제 시장을 개척하고자 했으나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브이올렛'을 허가 받아 시장을 개척했고, 2023년을 기준으로 출시 후 연평균 165%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아울러 최근 제약사들이 뷰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제약사들은 기존 의약품 사업 외에도 이를 활용한 미용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
대표적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경우에도 현재 국내사들의 참전이 이어지는 상황으로 이미 다수의 국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녹십자, 종근당 등도 여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결국 이번에는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서도 국내사들의 참전이 이어지며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
실제로 지난해 LG화학이 동일 성분 제제인 '벨라콜린'을 허가 받아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말 휴메딕스 역시 '올리핏주'을 허가 받았고, 올해 4월에는 펜믹스가 '펜카이라주'를 허가 받은 상태에서 한국비엠아이까지 가세한 것.
이에 대웅제약이 키워낸 시장에 벌써 경쟁사만 4개사가 참여하게 된 상황이 됐다.
또한 합류한 제약사 외에도 대웅제약과 미용 시장에 다투고 있는 메디톡스와 휴젤 역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기존 데옥시콜산 성분에서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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