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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두고 대학별 입장차…쟁점은 '임상실습 52주'

발행날짜: 2025-07-22 05:30:00

전국 의대별 본 3~4년차 졸업 시점 두고 입장차 제각각
KAMC 21일 회의했지만 합의점 못 찾아…22일 재논의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 논의가 구체화 되면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각 의과대학별 상황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의대협)는 오후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지만 끝내 결론을 짓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22일 오전 재논의를 거쳐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KAMC가 21일 의대생 복귀 관련 세부 논의를 진행했지만 임상실습을 두고 의견이 갈리면서 22일 재논의키로 했다.

핵심 쟁점은 의과대학 본과 3, 4학년의 임상실습 52주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쏠렸다. 대학별로 본과 3, 4학년 임상실습시간 배정이 서로 다르다.

한 의과대학 교수는 "의학교육평가원에서 기준으로 제시한 52주 임상실습을 본 3~4년에 실시하는데 시간 배정은 제각각"이라며 "이를 통일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가령, A의과대학은 3학년에 임상실습 비중을 높게 책정해 복귀 이후 52주를 채우는데 무리가 없는 반면, B대학은 3~4학년에 골고루 배분하면서 코스모스 졸업이 최선이다.

한편 의대생들은 '복귀' 급물살을 타면서 최대한 졸업시점을 앞당겼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임상실습 52주를 채우는 과정에서 대학별 합의가 필요하다.

결론은 22일 오전 회의를 진행해봐야 확실해질 전망이다. 대학별로 입장차가 있기 때문에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의대 교수는 "대학마다 상황이 미묘하게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통일될 안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선 의대교수들은 이번 의정사태가 이례적인 현상으로 장기간 전공의 교육 및 진료를 중단한 만큼 예외적인 규정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있다.

위의 의대 교수는 "특수비상 상황이기 의료기관평가인증원도 예외 규정을 제시하 듯,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의료계 한 원로 교수는 "의대생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복귀 세부 과정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면서 "쉽게 결론 짓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서로 양보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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