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약 2주간 혹서기 폭염, 폭우에 대비해 서울 서남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 진료는 지난 2023년부터 지속해온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의 건강 돌봄 네트워크 사업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서남권 일대의 반지하 거주 독거노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재난 상황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공공의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서남형 건강 돌봄 네트워크 사업은 의료취약계층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거동 불편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방문 진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팀으로 구성된 숙련된 의료진이 의료취약계층이 거주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특화 진료와 긴급 투약을 실시하고 일부 대상은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까지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혹서기 대응을 위한 냉감 의류, 영양 보충 음료, 해충 기피제 등 총 200만원 상당의 가정용 건강관리KIT를 마련해 고령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제공했다.
서남병원 장영수 공공의료본부장은 "이번 방문 진료는 혹서기 의료취약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특화 의료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뿐 아니라 반지하 주택 등 취약한 주거 환경까지 고려해 생활 전반의 안전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료가 단순히 치료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까지 확대해야 진정한 통합 돌봄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