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 공공의료본부가 근골격계 질환자의 퇴원연계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퇴원연계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됐다.
연구진은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인 서남병원에서 퇴원연계서비스를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자 15명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질적 연구 방식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의 경험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환자들은 퇴원연계서비스 이용 시 ▲정보 부족 ▲복잡한 이용 절차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반면, 맞춤형 상담과 정서적 지지에는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퇴원 후 가장 필요한 자원으로는 재활 치료와 방문 돌봄 서비스가 꼽혔다.
서비스 제공자들은 돌봄 가족의 부재와 경제적 제약을 지역사회 복귀의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지적했다.
이들은 다학제 협력 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비스 표준화와 전문 인력 확보가 성공적인 환자 복귀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입원 초기부터 환자와 보호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 자원과의 연계 최적화 ▲환자의 자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용자와 제공자 간의 인식 차이를 줄이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표창해 서남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남병원의 실천적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퇴원연계서비스를 강화해 서울 서남권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교신저자인 곽은영 공공의료본부 팀장은 "환자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병원과 지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서비스 표준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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