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젊은 의사들이 스스로 의료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해 의료계의 관심이 쏠린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토요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11회 젊은의사포럼이 개최된다. 이 포럼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젊은 의사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자는 취지로, 의대생, 전공의, 공중보건의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포럼에는 정치, 의료, 법조, AI 등 각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연자와 내빈으로 참석한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이국종 교수의 1호 제자로 알려진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유튜버 '닥터프렌즈'의 이낙준 의사, 전공의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연단에 오른다.
의대협 이선우 비상대책위원장은 "학생들은 미래 세대로서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한국 의료의 미래'와 그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진로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공협 이성환 회장은 "젊은의사포럼은 공중보건의사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곳곳을 지켜온 청년들이 의료의 본질을 다시 되새기고, 각자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다"라며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곧 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에게 강연 요청을 하였으나, 일정상 이준석 후보의 강연만 성사됐다"며 "다양한 정치적 관점이 함께 논의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하지만,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 의료의 위기 앞에 실질적인 변화의 한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