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비영리단체 투비닥터가 닥터프레너와 함께 오는 27일 사직 전공의 및 의대생을 위한 '일차의료 101' 교육 세미나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닥터프레너·투비닥터·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총 200명 규모다. 행사는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복부 증상과 감기 증상이 주제다. 개원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환자들의 증상을 중심으로 실질·실용적인 진찰 방법을 교육한다. 사직 전공의를 위한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접하기 어려웠을 개원가 중심의 진료 지식과 실무 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제 전자의무기록(EMR)을 통한 처방 실습과 일차의료의 핵심 술기인 ENT unit 핸즈온 실습도 마련해 구직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닥터프레너는 세미나 기획 배경과 관련해, 현재 많은 젊은 의사들이 의료 환경 변화로 수련 과정에서 일차진료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조명했다. 과거 봉직의로 근무하며 자연스럽게 익혔던 기회마저 잃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이론과 실제를 연결할 수 있는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개원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닥터프레너 김국원 공동 대표는 "사직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동료들과 나누기 위해 사직 전공의들이 직접 닥터프레너라는 비영리단체를 결성했다"며 "향후에도 많은 젊은 의사들이 다양한 분야에 취직하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역량과 실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훈 투비닥터 대표 겸 닥터프레너 공동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 동료와 의대생 후배들을 위해 저 역시 사직 전공의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이 교육 기회를 잃은 것이 문제라고 인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을 제공하는 주체는 기성 의사 단체가 아니라 우리 사직 전공의들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투비닥터와 닥터프레너는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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