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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사회 총회 참석율 높여라

발행날짜: 2008-02-28 07:08:43
올해도 구 의사회 총회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19일을 강북구를 시작으로 각 구별로 총회가 한창이다.

구의사회 총회는 겉에서 보면 별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가보니 구별로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A구의사회는 10여명의 회원들이 자리를 메우며 침울한 표정으로 한숨만 짓다가 회의를 마무리 한 반면 B의사회는 당초 100석을 예약했다가 자리가 부족해 의사회 직원들은 회원들 자리를 챙기느라 분주한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A의사회의 경우 총회에 참석한 연령대는 50대 중후반~60대로 고령이었지만 B의사회는 40대초반의 회원들도 상당수 참석해 활동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마치 한때 인기리에 방영됐던 비교체험 '극과 극'을 보는 듯 했다.

두 의사회의 차이점은 뭘까. 어떤 요소들이 구의사회 총회 참석여부를 결정하는 것일까.

이 같은 질문에 의사회 관계자들도 선뜻 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추진 사업을 보니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의사회가 회원들을 서로 뭉치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즉, 동기를 부여해줌으로써 활동을 이끌어 낸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총회에서 전체 구의사회 회원 중 절반가량의 참석율을 보인 B의사회는 일단 회원들간에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활성화 돼 있었으며 이를 통해 수시로 번개모임을 갖고 있다.

또 회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및 탈북자 지원, 유치장 진료 등 지역사회 내에서 구민들과의 소통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구민들과 개원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구의사회가 개원의에게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은 큰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B의사회 한 관계자는 "평소 회원들간에 친밀하다보니 큰 행사가 열릴 때에도 높은 참석율을 이어가게 되는 것 같다"며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회원들간의 정보 교류도 큰 역할을 한다"고 했다.

각 구의사회가 해마다 총회에 회원 참석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회원들이 참여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회원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참여를 이끌어 내년에는 풍성한 총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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