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제11대 회장에 당선된 변형규 후보(고려대의료원 가정의학과 2년차)는 임기 내 최우선과제로 성분명처방 저지를 꼽았다.
변 후보는 "성분명처방은 대체조제의 다른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결국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사진들과의 논의를 통해 투쟁 수위를 정해나갈 예정"이라며 "대전협 차원에서도 시범사업 저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약화사고의 위험성을 이유로 전공의를 시범사업에서 배제한 것만 보더라도 병원도 약화사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행하려는 것은 환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가하면 변 후보는 성분명처방 이외에도 기존의 대전협의 사업을 이어받아 의료법 개정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분명한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10대 대전협 집행부에 이어 변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공약(전공의 휴가 14일 보장, 주 80시간 근로법제화, 출산휴가 3개월 보장, 수련보조금 전과로 확대, 의무군복무기간 단축,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기준 표준화 등)들을 임기 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전공의들에게 "공약으로 내세운 것들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힘을 모아달라"며 "전공의들의 복지와 처우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면 대전협에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대전협은 아직 11대 집행부 구성을 마치지 못한 상태. 변 후보는 "의료계가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은 만큼 신속하게 집행부를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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