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이 의협 좌훈정 보험이사의 결사대 시위에 대해 개인자격 면담의 불허의사를 재차 천명했다.
강재규 원장은 23일 메디칼타임즈 전화통화에서 “의협과 약사회 등 단체가 아닌 개인자격으로 면담을 요청하는 것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옳지 않다”며 "그렇다고 피하지도 않고 만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강재규 원장은 “민주사회에서 누구든 의사 표현은 자유로우나 국가 사업에 대해 개인자격으로 대화를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하고 “일전에 전공의협의회에서도 개인자격으로 면담을 요청한 것을 거절한 바 있다”며 성분명 시범사업으로 격해 있는 의사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강 원장은 “어제(22일) 전공의협의회와의 면담에서 회장단은 국립의료원의 현 상황을 이해했고 격이없이 대화를 나눴다”며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 하고 있지만 의료원 수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강재규 원장은 “국립의료원 현 운영규칙에도 환자 진료 질관리와 정부의 시범사업 수행 등 보건의료 정책 수행에 대한 문구가 명시되어 있다”고 전제하고 “의협 주수호 회장과 만남을 가진 적은 없으나 조만간 대화를 통해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며 국가 기관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강재규 원장은 “시범사업와 관련한 세부내용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명확하게 밝히겠다”며 “성분명 시범사업 외에도 국립의료원이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해 성분명 사업에 연연하지 않고 법인화와 센터화 등 산적한 과제에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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