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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가장 선호하는 의전원은 '경희·건국'

발행날짜: 2009-09-07 00:18:40

프라임MD, 1114명 설문결과…점수는 서울대, 가톨릭대 순

2010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는 경희대와 건국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점수별로는 서울대가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의·치·약학 입시전문학원 프라임MD는 올해 MEET 응시생 1114명을 대상으로 가상지원을 실시하고 7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가군에서는 경희의전원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었다. 지원자의 11.5%(128명)가 경희의전원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

그 다음으로는 충남의전원(10.4%)이 뒤를 이었으며 부산의전원(9.3%), 서울의전원(7.8%) 순이었다.

지방권 대학 중에는 부산의전원(9.3%)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경북의전원이 6.7%로 뒤를 이었다. 특히 경북의전원은 가군과 나군을 동시에 분할 모집하는 첫 대학으로 가, 나군 모두에서 선호도가 상위를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건국대(19%)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가천의전원(15%), 경북의전원(13.9%), 조선의전원(9.5%) 순이었다.

단순 경쟁률로 비교하면 10명을 모집하는 가천의과학대가 16.7:1로 가장 높았다. 지방권 대학 중에서는 경북의전원이 13.9%로 가장 선호도가 좋았으며 조선의전원(9.5%)도 상당히 높은 지원률을 보였다.

점수별로는 서울의전원이 가장 수위의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MEET 원점수 평균을 비교한 결과 서울의전원이 84.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톨릭의전원이 82.7점, 고려의전원(79.9점), 아주의전원(77.9점), 건국의전원(77.1점), 가천의전원(76.1점)순으로 파악됐다. MEET 최고점은 109점이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울치전원이 가장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가상 지원결과 서울의전원에 27.47%(114명)가 지원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경희치전원(22.89%), 부산치전원(11.08%)으로 나타났다.

DEET 원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대학 역시 서울치전원(86.1점)이었으며 이어 경희치전원(76.5점), 경북치전원(74.1점) 순이었다.

출신대학별로는 올해도 SKY대학이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지원 결과 의전원의 경우 고려대 출신자가 9.6%(1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서울대(9.5%), 연세대(8.7%)순이었다.

치전원의 경우도 서울대(20%), 고려대(12.1%), 연세대(9.7%) 순으로 많았으며 서울대 출신자 86명 중 51명은 본교 치전원 지원을 희망했다.

프라임MD 유준철 대표이사는 "가상지원 결과 중위권 점수대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원전략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MEET-DEET 성적뿐만 아니라 공인영어, 학점 등을 포함한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대학별 특성을 잘 파악해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지막 남은 변수인 공인영어 및 면접 준비에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2010학년도 의전원 입시는 총 27개교 중 수시모집만 선발하는 성균관, 연세대, CHA대를 제외한 24개 대학에서 797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0월 13일(화)~10월 15일(목)까지이며, 면접고사는 11월경 대학별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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