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2년간 한국 의학자 가운데 교신저자로서 소화기학 관련 SCI 학술지에 2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교수는 총 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위는 서울의대 최병인 교수가 차지했다.
대한소화기학회(이사장 연세의대 정재복)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한국소화기학연구업적평가소위원회’를 구성, 1974년부터 2006년까지 SCI 등재 학술지에 소화기학 논문을 발표한 한국 의학자를 집계해 학회지 2월호에 발표했다.
조사결과 교신저자로서 SCI 학술지에 소화기학 논문을 발표한 저자는 총 224명이었고, 16명이 2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인 교수
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총 572편이었으며, 서울의대 최병인(영상의학과) 교수가 이 기간 중 71편을 발표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 교수에 이어 서울의대 박재갑(외과), 한준구(영상의학과) 교수가 각각 52편, 48편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울산의대 김명환 교수는 47편을 발표해 4위를 차지했다.
박재갑 교수
김 교수는 소화기내과 교수 가운데 가장 많은 SCI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5위는 서울의대 병리과 김우호 교수(41편), 6위는 연세의대 외과 노성훈 교수(34편), 7위는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 임재훈 교수(32편), 8위는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정현채 교수와 울산의대 외과 이승규 교수(31편), 10위는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 임효근 교수와 병리과 김호근(30편) 교수였다.
한준구 교수
이와 함께 총 63개 국내 의학기관에서 1편 이상의 소화기학 분야 SCI 논문을 발표했고, 100편 이상 발표한 기관은 14곳이었다. 이들 14개 기관이 발표한 논문수는 총 3475편으로 소화기학 분야 SCI 논문 4260편의 82%를 점했다.
서울의대는 이 기간 1033편을 발표해 독보적인 1위를 달렸다.
또 2위는 연세의대(685편), 3위는 울산의대(600편), 4위는 성균관의대(464편), 5위는 가톨릭의대(344편), 6위는 고려의대(219편), 7위는 한양의대(187편), 8위는 아주의대(178편), 9위는 전남의대(139편), 10위는 전북의대(129편), 11위는 경희의대(127편), 12위는 국립암센터(109편), 13위는 이화의대(107편), 14위는 한림의대(105편)가 차지했다.
대한소화기학회는 “1981년 처음으로 소화기학 분야에서 한국의 SCI 논문이 발표됐으며, 1995년 이후 급격히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보였다”면서 “논문수의 증가 뿐만 아니라 피인용횟수로 가늠되는 질적 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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