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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성장세 지속…32조원 돌파

발행날짜: 2025-06-27 10:02:27

수출 전년 比2 8.2% 증가로 3년만에 흑자 전환
바이오의약품 생산 증가세…첫 6조원대 기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32조 862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30조 6396억원) 대비 7.3% 증가, 1998년(최초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인 32조 8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31조 6965억원으로 전년(31조 4606억원) 대비 소폭(0.7%) 증가했으며, 의약품 수출실적은 12조 6749억원으로 전년(9조 8851억원) 대비 28.2% 증가했으며, 수입실적을 상회하여 무역수지가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2024년 국내 의약품등 시장의 주요 특징은 ▲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원료의약품 성장세 강화 ▲의약품 무역수지 3년 만에 흑자 전환 ▲1조원 이상 생산실적을 기록한 업체 강세, 수입실적 1위 업체 변동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실적 증가 ▲ 방역용품 제외한 시장규모 소폭 증가, 내용고형제 등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이 의무화된 업종 중심의 성장, 수출 대폭 증가 등을 꼽았다.

우선 2024년 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30조 6,396억원) 대비 7.3% 증가한 32조 8629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1998년부터)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2024년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 전체 제조업 분야 GDP 대비 4.80%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5%로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5.5%) 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내 완제·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의 비율은 완제의약품 86.6%, 원료의약품 13.4%이며, 2024년에는 원료의약품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년(3조 7689억원) 대비 16.8% 증가한 4조 400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완제의약품 중 전문·일반의약품 생산실적의 비율은 전문의약품 85.1%, 일반의약품 14.9%이며, 2024년에는 일반의약품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년(3조 8554억원) 대비 9.9% 증가한 4조 235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2024년 의약품 수출실적은 전년(9조 8851억원) 대비 28.2% 증가한 12조 6749억원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입실적은 전년(10조 7061억원) 대비 7.5% 증가한 11조 5085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조 1664억원 흑자를 기록하여 3년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의약품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업체 수는 전년과 동일(3개소)하며, 해당 업체들의 총 생산실적은 5조 408억원으로 전년(3조 9,313억원) 대비 28.2% 증가했고, 전체 생산실적 대비 비율도 15.3%로 증가했다.

특히 생산실적 분야에서는 셀트리온이 전년(1조 5552억원) 대비 62.5% 증가한 2조 5267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수입실적 분야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수입 증가로 1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전년(3085억원) 대비 117.2% 증가한 6,70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2024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약 6조 3125억원으로, 전년(4조 9936억원) 대비 26.4% 증가해 처음으로 6조원 대에 진입했다. 이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백신, 독소·항독소 등 모든 제제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여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

제제별 생산비율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58.1%)이 가장 높았으며, 백신(13.3%), 독소·항독소(10.7%), 혈장분획제제(8.7%), 혈액제제(7.9%), 세포치료제(1.3%)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42.7% 급증했으며, 이는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바이오의약품의 무역수지는 약 9억 1692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실적은 2024년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 32억 1,659만달러 중 87.1%(28억 104만달러)를 차지했으며, 2023년(17억 3,267만달러) 대비 61.7% 큰 폭으로 증가하여 무역수지 흑자 최고치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 품목의 수출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일부 품목이 주요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거나 국가 입찰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국가별 수출은 헝가리가 12억 3346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6억 867만 달러), 튀르키예(4억 3206만달러), 브라질(1억 4404만달러) 순이었다. 특히 헝가리 수출이 전년(2억 3012만달러) 대비 436%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유럽시장 수출 허브 역할을 하는 헝가리를 통해 유럽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입은 22억 9967만 달러로 전년(19억 4003만달러) 대비 18.5%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하는 비만 치료제 등 신규 치료제 도입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한편 2024년 의약외품 전체 시장규모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방역용품(마스크·외용소독제) 시장규모 하락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방역용품을 제외한 의약외품 시장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2024년 의약외품 수입실적은 전년(1억 8062만달러) 대비 6.6% 증가(1억 9254만달러)한 반면, 수출실적은 전년(6640만달러) 대비 23.6% 증가(8206만달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치약제(생산실적 4,051억원, 점유율25.3%), 자양강장변질제(생산실적 3,486억원, 점유율 21.7%), 생리용품(생산실적 2,978억원, 점유율 18.6%), 반창고류(생산실적 1,586억원, 점유율 9.9%), 마스크(생산실적 836억원, 점유율 5.2%)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군의 총 생산실적은 1조 2937억원으로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1조 6037억원)의 80.7%를 차지했다.

여기에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용이 의무화된 업종의 2024년 생산실적(4,846억원)은 2023년 대비 6.6% 성장하여 5년('20년~'24년)간 성장 추세(8.4%)로 의약외품 산업 성장 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주)'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고, '(주)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주)', '(주)아모레퍼시픽', '해태에이치티비(주)'가 뒤를 이었으며, 이들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절반(50.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까스활액', 4위에는 '영진구론산오리지날액', 5위에는 '메디안치석오리지널치약'이 차지했다.

식약처는 이번 2024년 의약품․의약외품의 생산·수출·수입실적 자료가 국내 산업 현황을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와 업계의 제품 연구·개발과 정부 정책 수립 등 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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