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들의 공세 속에서도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가 새 무기 장착에 성공했다.
이는 기존 성인에서만 사용하던 품목을 6세 이상 소아에서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 활용도가 더욱 넓어진 것.
23일 관련 업계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주블리아'의 용법‧용량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이 변경됐다.
이번 용법‧용량 변경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 변경은 기존의 성인에서만 활용되던 품목의 연령대가 확장된 것이다.
주블리아외용액은 지난 2017년 국내 허가를 획득한 품목으로 ▲피부사상균에 의한 조갑(손발톱)진균증에 쓰이는 치료제다.
전문의약품이지만 비급여로 사용돼 왔고, 이번 허가사항 변경 전까지는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소아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은 것으로 명시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허가사항 변경에 따라 용법‧용량에 성인 및 6세 이상 소아가 명시 되면서 활용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특히 주블리아의 경우 지난해부터 제네릭들의 공세를 받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새로운 무기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주블리아 제네릭 품목은 지난해 대웅제약을 시작으로 총 10개 품목이 우판권을 획득하며 시장에 출시됐다.
이후 한국파마 등 5개사가 추가로 제품을 허가 받은 상태로, 우판권도 지난해 11월 종료됨에 따라 경쟁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소아에 대한 활용은 오리지널인 '주블리아'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현재 시행중인 자료보호 의약품과 관련해 주블리아외용액의 어린이용 용법‧용량에 대한 자료 보호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2029년 6월 19일까지 앞으로 4년간 해당 효능‧효과에 대해서 자료 보호가 이뤄지게 되는 것.
즉 경쟁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리지널로 시장에서 다진 입지에 더해, 활용 범위 확장이라는 차별점까지 갖추게 된 셈이다.
특히 주블리아의 제네릭들의 공세 속에서 시장에서 입지를 여전히 다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변화 역시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블리아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 자체는 감소했으나 지난 1분기 4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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