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면서, 다시 한번 의대생을 향해 "반드시 복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의대증원 정책과 관련해 꾸준히 의료계와 소통해왔던 만큼, 의대생 대규모 유급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오늘(2일) 0시부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최 부총리는 1일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한 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한 대행은 최 부총리의 사의를 재가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한 대행은 정부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다. 한 대행의 임기는 지난 1일 자정까지였다.
애초 한 대행의 사임에 따라 최 부총리가 2일 0시부터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을 예정이었으나, 최 부총리가 사임하면서 이주호 부총리가 대행직을 승계하게 된 것이다.
무위원 서열 4위인 이 부총리는 6·3 대선까지 약 5주간 국정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2일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의대생들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며 "학사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의대 문제를 포함해 여러 난제가 있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정한 학생들의 유급 시한인 30일이 지나면서 대규모 유급은 현실화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각 대학은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들을 유급 대상자로 확정키로 했으며 수강신청 제한, 학칙 개정 등 학사 운영 재편을 본격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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