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을 만나 의료 사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26학년도 의대증원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부 대변인실은 21일 공지를 통해 "이주호 부총리와 김택우 회장이 주말인 지난 18일 비공개로 상견례차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 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교육 마스터 플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수치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담판을 벌이진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만남은 의정 갈등의 최대 난제인 의대 증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부총리의 선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감축 논의가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 부총리는 10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긴급 합동 브리핑을 열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도 제로 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도 "의대 증원이든 감원이든 허심탄회하게 대화해 담판을 짓자" 등의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 기류 변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협상은 진통이 예상된다.
의협 등 의료계 일부 강경주의자들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0명'을 포함해 기존 정원(3058명)까지 감원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5학년도에 증원된 인원을 상쇄하기 위해 2026학년도에는 정원 0명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힌편,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KAMC)는 2026학년도 의대정원 증원분을 0명으로 하고 2027년부터 인력수급추계위를 통해 증원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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