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9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이성환‧김우남 후보조가 98.7% 찬성률로 회장단에 당선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9대 회장단 선거 투표 결과 이성환‧김우남 후보조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이들 후보조 단독출마로 단선으로 치러졌다.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024명 중 318명이 참여해 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6% 대비 5%포인트 증가한 숫자다.
공중보건의사의 숫자가 매년 줄어들고, 한 명의 공보의가 2~3개의 지소를 순회하는 어려운 국면에서 치러진 단선 선거임에도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성환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 같은 회원 관심과 지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새 집행부에서도 회원과의 소통을 통해, 공보의 처우개선과 복무 기간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성환 회장은 "투표에 참여하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모든 회원에 감사하다. 각 지역대표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 문제 개선에도 앞장서 효능감 있는 단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험과 회무 연속성 위에 새로운 집행부로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이어 회무의 연속성 기반으로 안정성을, 새로운 집행이사 모집을 통한 신선한 바람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집행부에서도 회원분들과 항상 소통하며 불합리함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들의 처우개선과 공중보건의사 군복무 단축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우남 부회장 역시 공보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인 만큼, 최선을 다해 임원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부회장은 "고령화를 비롯한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공중보건의사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회원들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제39대 회장단은 약 한 달간의 인수인계 및 공개 모집 등을 통한 중앙이사회 구성을 거쳐 오는 3월 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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