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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피임약의 정맥혈전색전증 위험도 경고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1-10-29 09:46:42

젊은 여성일수록 위험도 높아…동맥 색전혈전증도 증가

FDA는 드로스피네론이 함유된 경구 피임약에 국한하지 않고 기존 호르몬 성분 피임약들에서도 걱정스러울 정도의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FDA 연구자들은 캘리포니아 Kaiser Permanente 회원들과 테네시주 및 워싱톤주의 Medicaid programs이 가지고 있던 자료들을 분석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피임약을 복용했던 85만 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의 에스트로젠을 함유하는 피임약들에 비해, norelgestromin/ethinyl estradiol transdermal patch와 etonogestrel/estradiol 질삽입용 고리기구 모두 드로스피네론과 같은 VTE 위험도가 매우 증가했다.

상대위험도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Drospirenone 제품들: 1.74 (95% CI 1.42 to 2.14), Norelgestromin/ethinyl estradiol transdermal patch: 1.55 (95% CI 1.17 to 2.07), Etonogestrel/estradiol vaginal ring: 1.56 (95% CI 1.02 to 2.37)를 보인다.

젊은 여자일수록(34세까지) 위 3 종류의 모든 피임약에 대하여 VTE에 더 높은 위험도를 보였고, 35세 이상에서 처음으로 드로스피레논을 복용한 여자에서는 혈전위험도가 VTE에 국한되지 않고, 동맥의 색전혈전증도 의미있게 증가하였다고 했다.

이 결과들은 12월 8일 생식 건강약품 안정국 및 위험도 관리 심의위원회의 합동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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