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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징검다리 연휴 맞아 쉬거나 단축진료

발행날짜: 2011-05-04 12:05:40

"직원 사기 진작 필요, 하루 더 휴진일 지정할 것"

개원가도 징검다리 연휴에 맞춰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주말을 끼고 10일 석가탄신일까지 황금 연휴가 이어지자 개원가에서도 휴무 계획을 세워 징검다리 연휴를 즐긴다는 계획이다.

자료사진
4일 개원가에 따르면 징검다리 연휴 중 하루의 휴무일을 지정해 2박 3일 정도를 쉬겠다는 의견이 상당수에 달했다.

특히 9일을 휴진일로 선택해 일요일인 8일과 석가탄신일인 10일까지 포함, 3일을 휴가로 보내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노원구 Y이비인후과 원장은 "징검다리 연휴 중 9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2박 3일 정도를 쉴 예정이다"면서 "4월 한달 동안 휴무가 없어 힘들어 했던 직원들을 생각해 하루를 더 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오전 진료만 보겠다는 의원도 꽤 있었다.

광진구 K소아청소년과 원장은 "매년 어린이날의 환자 수요는 크지 않았다"면서 "오후 1시까지 단축 진료를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에 위치한 J외과 원장도 "5일에는 오전 진료만 하겠다"면서 "직원들 중 휴가를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 9일을 휴무일로 지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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