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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점막 이식해 안구건조증 치료 가능"

발행날짜: 2010-09-07 09:43:54

중앙대 안과 김재찬 교수팀 "치료효과 탁월"

국내 연구진이 코 점막 이식을 통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임상결과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대 용산병원 안과 김재찬 교수팀은 최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힘든 심한 안구건조증 및 줄기세포 결핍성 안질환으로 인해 변성된 안구 조직 환자에게 본인의 코점막을 이식한 결과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심한 안구건조증 및 줄기세포 결핍성 안질환이 발생한 화학화상 환자 6명의 6안을 대상으로 반흔성 조직을 제거한 뒤 자가 코점막을 이식했다.

그 결과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가 큰 부작용 없이 외안부의 안정성이 회복되고 배상세포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동시에 시행한 코점막의 면역조직화학검사에서 배상세포와 MUC5AC, p63, K3가 코점막 상피세포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러한 풍부한 배상세포와 줄기세포에 의해 치료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다.

심한 안구건조증 및 스티븐 존슨 증후군, 안구 반흔성 수포창 등 줄기세포 결핍성 안질환은 만성적이고 과도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시력상실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반대쪽 눈을 이용한 결막이나 윤부 이식술, 양막 이식술, 구강점막 이식술 등의 조직 공학적 방법들이 시행돼 왔으나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하지만 자가 코점막 이식술의 효과가 증명되면서 앞으로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는 중증 건성안과 화학화상 또는 외상에 의한 난치성 외안부 질환 환자들의 각결막에 대한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재찬 교수팀은 이와 함께 자가 코점막을 이용한 줄기세포 배양연구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해 간다는 계획이다.

김재찬 교수는 "코점막은 잘 형성된 평행상의 혈관 구조와 풍부한 배상 세포, 줄기 세포를 갖고 있어 반흔성 외안부 조직의 이상적인 대체재"라며 "자가 코점막 이식술은 심한 안구건조증 및 줄기세포 결핍성 안질환에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그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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