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제약계 "공정규약 대폭 완화되면 마케팅 숨통"

이석준
발행날짜: 2010-07-31 06:51:00

쌍벌제 하위법령에 현실 반영하자 환영…일부 "과거 회기"

쌍벌제 하위법령 예외 항목에 현 공정경쟁규약을 완화하는 내용이 대폭 포함된 것과 관련, 제약업계는 "마케팅에 숨통이 틜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가 많다.

현행 규약은 현실과 괴리된 부분이 많아 마케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쌍벌제 예외 항목은 현실을 반영한 부분이 상당수 포함됐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29일 열린 복지부 쌍벌제 하위법령 마련 TFT 회의를 종합해 보면, 현행 공정경쟁규약이 대폭 완화됐다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결혼 축의금, 장례 부의금(20만원 이내), 명절 선물(10만원 이내) 등이 예외조항에 포함됐고, 의약학 교육·연구 또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연간 50만원 이내의 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안도 새롭게 추가됐다.

의료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학술대회 지원도 크게 완화될 분위기다.

1부스당 300만원, 최대 2회 지원 규정을 제외하기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 학술대회 개최 지원은 리베이트 쌍벌제의 범주에서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는 법리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내 모 중소제약사 관계자는 "쌍벌제 하위법령에 예외 조항이 많아지면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정경쟁규약도 이 기준에 맞춰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마케팅 진행이 보다 여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국내 모 상위제약사 관계자도 "기준이 완화됐다고 해서 좋고 나쁘다기 보다는 이런 논의 과정이 활발히 이뤄져 현실을 반영된 정책이 나온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어찌됐건 마케팅에 숨통이 트일 것은 분명해졌다"고 환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결국 과거로 회기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국적제약사 모 관계자는 "마케팅 진행에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결국 관련 단체들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모습이 보기 안 좋다"며 "예외 조항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다시 과거로 회기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