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전기기술을 응용해 의료기기 개발에 몰두해 온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병원이 2010년 상반기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협동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가톨릭 중앙의료원과 상반기 연구성과 발표회를 겸한 제2차 공동 워크샵을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서 개최한다.
제1부는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의 상반기 연구성과 발표로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3차원 디지털 유방 영상진단기기 개발(진승오 선임연구원) ▲동적 핵 분극화(DNP)-자기공명영상(MRI)용 MEMS 진공소자 및 DNP 개발 (전석기 박사) ▲IT기반의 BMT융합 신기술 지원사업 (김관호 전기정보망연구센터장) 등에 관한 성과들이 발표된다.
양 기관의 협동연구과제 및 국가 과제 지원 방향 등이 소개되는 제2부에서는 ▲첨단 방사선치료장비의 최신 동향(가톨릭대 강영남 교수) ▲최근 지경부 의료기기 산업정책과 발전전략(지식경제부 정보전자산업과 조영신 과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KERI 의료IT융합연구본부 허영 본부장은 “그동안 병원에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의료기기의 이용이 저조해 이에 대한 보완과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고 전했다.
또 “KERI는 연구개발 초기부터 수요기관인 의료기관과 연구개발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동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 및 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ERI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의료기기 분야 연구를 중점추진 전략사업으로 진행해왔으며 가톨릭 대학 중앙의료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등 7개 병원과 상호협력협정을 맺고 병원현장 실험실 운영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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