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마산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대가들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료원과 성균관의대가 본원의 스타교수들을 창원에 지원군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기 때문이다.
삼성창원병원(구 마산삼성병원) 김계정 원장은 2일 "의료원 차원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대가들이 창원병원에서 진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의 첫 부속병원을 빠르게 성장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 또한 학생교육병원으로 위상을 높이겠다는 뜻도 내포돼 있다.
만약 이같은 방안이 확정되면 교차진료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1주일에 3일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하고 3일은 삼성창원병원에서 진료하는 시스템.
아니면 3개월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고 1개월은 삼성창원병원에 내려와 진료와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이미 성균관의대의 주임교수들, 즉 삼성서울병원 진료과장들은 이미 삼성창원병원에 내려와 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절반에 가까운 주임교수들이 창원병원을 다녀간 상황. 이러한 인적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의료원의 복안이다.
김계정 원장은 "지금도 의료원 산하 병원으로서 교류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이제는 창원병원이 부속병원으로 승격 아닌 승격이 된 만큼 더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학문적 교류부터 인적교류까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렇게 교차진료가 이뤄질 경우 진료의 질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수준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원장은 "현재 성균관의대 학생들이 교육을 오고 있기는 하지만 실습에 국한된 것이 사실"이라며 "삼성서울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가 이뤄진다면 인터넷 등을 이용해 조금 더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삼성서울병원의 대가들이 창원에 내려온다면 본원의 의료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진료와 교육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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