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류덕희 이사장에 기대 아쉬움 교차

이석준
발행날짜: 2010-06-10 06:45:21

"오랜 경험 무시 못해" vs "개혁 못해 아쉬워"

제약협회 류덕희 이사장
제약협회 이사장직에 업계 1세대 류덕희씨가 선출된 것과 관련, 업계는 '기대 반 아쉬움 반'의 표정을 지었다.

현장에는 류 이사장이 가진 오랜 경험 속의 지혜가 업계의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내심 개혁을 바라며 다른 적임자를 원했던 이들의 아쉬움이 공존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9일(어제) 임시총회를 열고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을 협회 이사장에 선출했다. 이 과정에서 관심을 모았던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과의 직접적인 투표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류 회장을 추대하자는 비대위 안이 근소한 차이(찬성 22표, 반대 21표, 기권 1표)로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임총에 참가한 한 상위제약사 CEO는 "오랜 세월동안 업계를 지켜온 류 이사장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산업에 큰 힘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세상에는 의지만으로는 안되는 일이 많다. 연륜 속에 나오는 경험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라며 류 이사장 선출을 환영했다.

다른 상위제약사 CEO도 "류 이사장의 경험과 지혜를 믿는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두고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많았다.

중소제약사 모 대표는 "내심 개혁을 원하는 세력들이 많아 기대를 해봤는데, 결과가 아쉽게 됐다"며 "이사사 대표들 의견도 찬성과 반대가 비슷했던 만큼 개혁의 필요성은 이미 여러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류 이사장도 이런 업계의 목소리를 감지해 업무를 진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아쉬움을 애둘러 표현했다.

다른 중소제약사 대표도 "윤 사장이 비대위 활동에서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자주보이며, (회장) 공백을 잘 메웠다"는 말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윤석근 사장도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윤 사장은 "민주적인 방법으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승복한다"면서도 "이사장 경선을 원했던 것은 협회도 한번 변해보자는 의미였다"고 말해 내심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어준선 전 제약협회장의 사퇴로 공석으로 남아있던 회장직은 예상대로 현 인제대 이경호 총장이 맡게 됐다. 이 회장은 7월부터 협회에 나와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