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클리어 코리아(www.cochlear.com/kr)가 15일 골전도 방식의 청력보조기기 ‘바하BP100’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바하 음향처리기를 사용하고 있거나 바하시스템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의 ‘바하시스템의 원리와 기대효과’, 코클리어 코리아 송기택 차장의 ‘신제품 바하BP100의 향상된 기능’, 이한아 청각사의 ‘올바른 바하 관리법’등 강연이 이어졌다.
바하시스템이란 소리를 외이도와 중이를 거치지 않고 두개골을 통해 직접 달팽이관으로 전달하는 ‘골전도방식’의 청력회복시술. 간단한 수술을 통해 귀 뒤쪽 뼈에 치과에서도 사용하는 작은 티타늄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소리를 모아 증폭시키는 작은 음향처리기를 착용하게 된다.
㈜코클리어 코리아 측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 음향처리기로 소음을 줄이고 음질을 보다 깨끗하고 정확하게 향상됐으며 변화하는 소리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시그널이 변경되도록 하고 자동으로 방향을 체크하는 기능과 피드백 제거 기능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소리이비인후과 전영명 원장은 “국내에 도입된 지 10여 년이 된 바하 시스템은 전음성 난청, 혼합성 난청, 편측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비롯해 소이증, 외이도 폐쇄증 등 선천성 기형으로 인한 심고도 난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요즘은 다양한 임상과 연구를 통해 과거에는 시술을 권하지 못했던 편측성 난청환자들에게도 효과를 확신하게 되면서 자신 있게 바하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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