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올 1분기 업계 사상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작년 정부에 납품한 신종플루 백신 매출액이 반영된 탓이다.
녹십자는 22일 올 1분기 286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84억원, 순이익 651억원이다.
이는 전기(2009년 4분기) 대비 매출액 27.3%, 영업이익 35%, 순이익 51.1%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 관계자는 "해외수출과 신종플루 백신을 제외한 백신부문이 각각 33%, 68% 성장하고, 신종플루 백신 매출 1560억원이 반영돼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혈우병치료제 '그린진'과 계절독감 백신 등의 신규매출을 앞세워 연간 79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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