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은 28일 국회도서관에서 '의료일원화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의료일원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의사, 한의사 면허증 반납이 엄청난 제안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며 "향후 20~30년간 역작용도 있겠지만 이는 국민 건강을 지키고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서로 양보할 것은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의사, 한의사가 서로의 학문에 대해 배울 것은 배우고 공유할 것은 공유한다면 국민들에게 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면허를 단일화한다면 20~30년 후에는 물리적, 화학적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의과대학 일원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의전원 제도를 폐지하고 의과대학과 한의학대학을 일원화 시켜야한다는 주장.
안 의원은 "의과대학 8년제는 국가경쟁력을 갉아먹을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의과대학 진출을 가로막는 등 문제점이 많다"며 "이를 의전원 제도를 폐지하고 의과대학 단일화를 추진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또 "의료일원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꼭 해야할 것이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며 "물론 부작용도 있겠지만 '국민 건강' '보건산업 발전' 등 대의를 위해서라면 불가능한 일만도 아니라고 본다"며 "논의를 통해 합일점을 찾게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복지부 유영학 차관은 "내년 1월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의사, 한의사 협진이 시행됨에 따라 학술적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아직 과제가 남아있다"며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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