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관광공사, 진흥원과 KOTRA 등 의료관광과 연계된 정부기관들이 범부처협의회를 구성해 해외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특히 복지부는 산하에 의료관광에 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국제의료지원센터라는 별도 기관을 구성, 업무의 체계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들은 19일 '삼성의료원 의료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은 계획들을 밝히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증명했다.
정부의 계획은 이렇다. 우선 복지부를 주축으로 외무부와 문광부, 법무부까지 참여해 국제의료서비스에 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국제의료 범부처 협의회'를 구성, 정부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한다.
이후 복지부 내에 해외환자유치를 전담하는 별도의 기구를 설립, 실무업무를 총괄하고 진흥원과 관광공사, KOTRA 등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김강립 국장은 "올내내에 의료마케팅과 홍보, 병원들의 지원을 총괄하는 기구를 설립할 예정에 있다"며 "이 기구에서 병원과 에이전시의 관리까지 모두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제의료지원센터로 이름 붙여진 이 센터에는 15~20명의 전문인력이 투입되며 마케팅전략과, 인프라지원과 등 총 6개과로 구성돼 의료관광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와 진흥원도 이 기구에 힘을 보태 의료관광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관광공사의 경우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전략상품팀장은 "2009년을 의료관광 상품개발 원년으로 삼고 홍보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의료관광 전문가 팸 투어를 비롯, 중동과 극동러시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국제행사 유치 등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 의료의 국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진흥원이 맡은 역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경원 기술협력센터장은 "한국의료에 대한 브랜드를 마련하고 국제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헬스케어와 관련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하고 의료기관평가제도 등을 통해 병원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등록인원인 300명을 훌쩍 넘겨 4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문전성시를 이뤄 의료관광에 대한 병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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