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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 많은 산부인과

발행날짜: 2008-12-08 06:44:06
요즘 산부인과를 보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첩첩산중이다.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이라는 옛말이 떠오르게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산부인과는 올해 만해도 타과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현안이 터졌다.

특히 올해 초 산전진찰 초음파수가 급여화 논의로 시작된 진통은 연말 산전진찰 바우처제도로 이어지면서 논란의 불씨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1월 초음파수가 급여화 논의 과정에서 정부가 제시한 안에 대해 산부인과는 "관행 수가에도 못미치는 액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이명박 정권으로 바뀌면서 수차례 정부와 협의과정을 거쳐 바우처제도를 도입, 급여화 논의는 백지화됐다.

물론 저수가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는 다행이지만 비급여진료비 공개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포함되면서 산부인과는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했고 그 논란의 불씨는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산전진찰 초음파에 대한 논란은 현재 산부인과가 안고 있는 현안 중 일부의 뿐이다.

이밖에도 지난 3월 정부의 요실금심사 강화 조치에 따른 부작용으로 산부인과는 강한 불만을 표출했지만 올해 말 정부는 내년부터 요실금 심사기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여름부터 불거진 '찾아가는 산부인과'도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10월에는 NST(Nonstress test:태아심박동 비수축검사)과다시행이라는 이유로 무더기 과징금을 맞으면서 산부인과 의사들의 진료를 위축시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떤 의사가 산부인과를 택하겠느냐. 일본처럼 산모들이 분만을 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아헤매는 일이 머지않아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는 한 산부인과 개원의의 푸념섞인 우려가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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