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개명사태와 전공의협의회와 의협간 갈등의 뒤에는 불순한 세력이 있다. 지난 선거때 반대편에 섰던 인물이 핵심 측근을 동원했다"는 장동익 회장의 말은 적절치 않다.
불신임 움직임이 일만큼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은 자신을 흔들어 이익을 얻으려는 불순한 세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사태의 본질을 간과한채 남의 탓만 하고 정작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로 보인다.
만약 불순한 세력이 있다는 주장이 근거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 실체를 밝혀야 한다. 의료계를 자중지란으로 몰아넣은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물타기 식으로 그냥 한번 해본 소리라면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한 소아과 개명 법안이 심의 보류된 배경을 1주일 후에야 공개한 이유에 대해 "강기정, 정형근 의원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발언도 안한 것만 못하다.
오히려 의혹을 부풀린 셈이고, 그렇지 않아도 심기가 불편한 의원들을 더 자극하는 꼴이 됐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국회의원들을 상대할 수 있겠는가.
"의협 집행부가 대내외적으로 의료계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신뢰를 상실케 한 점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시도의사회장단의 걱정이 새삼 떠오른다.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할말 못할 말부터 가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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