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음악회에서는 아마추어 통기타 그룹 '파란하늘'을 초청, 환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병원 측은 "환자들이 박수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풀 기회가 돼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음악회를 진행한 통기타그룹 '파란하늘'은 김포시에 거주하면서 모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리더싱어 김남주(46세)씨, 하모니카와 기타에 김계중(45세) 씨, 베이스에 경지수(45세)씨와 가수 겸 건국대 실용음악과 교수 허현성(41세) 씨 등 40대 초중반의 4명의 아마추어 음악 애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 그룹은 4년 전부터 공연을 시작한 파란하늘은 2년 전부터 김포 우리병원에서 월 1회 정기 음악회를 열면서 유명해져 최근에는 요양원과 장애인 시설, 노인 복지 회관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그룹 파란하늘에서 기타연주를 맡고 있는 김계중 씨는 "몇 년 전 병원에 입원했을 때 대학생들이 병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보고 나도 나중에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해야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40대가 되어 음악을 좋아하는 지인들과 함께 뜻을 모아 음악활동을 하면서 환자나 불우한 이웃들이 함께 박수 치고 노래 부르며 즐거워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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