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날씬한 남성일수록 노년기에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지에 실렸다.
또한 40대와 70대 사이 체중감소는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고 체중 증가가 골다공증 위험을 낮춘다고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체중 증가가 골격에는 이로운 영향을 미치지만 전체적으로 볼때는 안정된 체중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1,47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1970년과 2000년, 2001년의 건강 검진 자료를 검토했다.
그 결과 몸무게가 10% 이상 줄어든 남성 가운데 15.1%가 골다공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몸무게가 10% 이상 늘어난 사람 중에는 0.6%만이 골다공증에 걸렸다.
연구 시작초기에 체질량지수가 가장 낮은 25%에 해당하면서 몸무게가 5% 이상 줄어든 사람의 경우 31%가 골다공증에 걸렸다. 반면 같은 그룹에 속하지만 몸무게가 5% 이상 늘어난 사람의 경우 4%만이 골다공증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들의 둔부 골절에 대한 위험은 조사하지 않았다. 그러나 체질량지수가 25미만인 사람의 경우 골절 위험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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