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증식치료 고시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기존 증식치료를 시술하던 개원의들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직적으로 대응키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공대위는 이번 고시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함께 헌법소원을 준비하는 등 법적투쟁을 마련하고 있어 반발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김광원(편한몸외과의원)원장은 "증식치료를 시술할 수 있는 자격을 전문성이 아닌 특정과 위주로 제한한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엉터리로 결정된 이번 고시에 대한 조정신청을 하기 위한 공대위를 구성했으며 보완의학회 근골의학회 등에서는 이미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환자와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 문제는 의료계에서 먼저 이슈가 되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우선 온라인에 공동 논의기구(http://cafe.daum.net/kaom)를 만들었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회동 구체적인 향후 투쟁 방법을 수립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에 따르면 현재 증식치료에 의원 396개 기관을 비롯하여 종합요양전문기관 10개 기관 등 총 424개 기관에서 신의료기술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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