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환자가 다시 늘어날 시점인 10월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급여청구액이 비수기로 인식되는 8월에도 못미쳤다.
공단이 최근 공개한 10월 급여비청구실적에 따르면 요양기관 전체 청구액은 1조 6421억원으로 9월 1조 9011억원 대비 13.63% 급감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8월 1조 7901억원에 비해서도 1천억이상 적은 액수.
10월 청구실적은 실제 9월 진료-조제분으로 환절기가 시작하는 시점의 실적이라는 점에서 비수기인 한여름 청구액보다 낮다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8월 5542억원, 9월 6206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하다 10월 5117억원으로 전월대비 무려 17.55% 떨어졌다.
병원은 9월 1758억원어서 10월 1626억원으로 7.5% 줄었고 의원도 4562억원에서 4350억원으로 4.66%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났다.
치과병원은 무려 23.45%, 치과의원은 21.99%, 한방은 16.34%, 약국은 17.71%로 조산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의 청구액이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요양기관 청구액 흐름도 비수가에 환자가 줄고 환절기에 감기 등 환자가 증가하는 현상은 미미하고 매달 청구금액이 비슷해지는 현상이다.
접수시점기준 청구액이 가장낮은 3월이 1조6115억원이었으며 가장 많은 달은 9월로 1조 9012억원으로 환절기에 해달하는 4,5,6월보다 도 높았다.
개원가는 최근 감기환자의 감소현상이 지속되면서 환절기 환자 집중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면서 올해의 경우 9월, 10월 일교차 없는 평온한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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