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을 방지하기 위한 고혈압 치료에 역시 저가의 이뇨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誌에 실렸다.
이전에도 고혈압 치료의 1차약으로는 이뇨제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입증됐던 사실. 미국 텍사스대학 보건대학의 배리 데이비스 박사와 연구진은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한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ALLHAT)"이라는 대규모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지질을 낮추고 심부전 위험을 낮추는데는 저가의 제네릭 이뇨제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임상 1년간 칼슘채널길항제나 ACE 저해제가 투여된 환자는 이뇨제가 투여된 환자보다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40%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이뇨제가 칼슘길항제나 ACE 저해제보다 심부전을 예방하는 고혈압약으로 보다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이뇨제는 체액 자체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다른 약물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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