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사상 처음으로 신천지인 미국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LG생명과학의 국내신약 '팩티브'가 블록버스터 등극의 최대 호기를 맞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BMS사는 팩티브의 주요경쟁 제품인 퀴놀론계 항생제 '테퀸'(성분명 가티플록사신)에 대해 생산을 중단했다. 테퀸은 2005년 150만불(1500억원)이 판매된 품목으로 경쟁제품이 생산중단됨에 따라 '팩티브'의 미국시장내 판매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테퀸'(가티플록사신)은 최근 'New England Jornal of Medicine' 온라인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판에 다른 항생제에 비해 매우 높은 당뇨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판매가 중지되야 한다는 논란이 빚어진 제품이다.
이와관련 국내에서도 조치가 취해졌으며 식약청은 지난 5일 가티플록사신 단일제(국내상품명 가티플로정 ;한독약품) 투약시 저혈당·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투여를 즉시 중단하고 조치를 취하도록 허가사항을 변경지시한 바 있다.
퀴놀론계 항생제 막내둥이 '팩티브'의 최대 경쟁상대중의 하나인 '가티플록사신'이 자체적으로 생산중단 됨에 따라 미국시장내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최대의 기회가 제공되면서 국내 신약 블록버스터의 꿈이 영글고 있다.
팩티브는 2003년 4월 5일 국내신약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04년 9월 미국시장에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액은 미국 200억원(국내 2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그러나 미국시장 판매시작 1년 6개월여 만에 시장 장악의 최대 호기를 맞이하면서 바이엘의 아벨록스(성분명 목시플록사신) 등 남은 경쟁자와 함께 주인없는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뛰어들게 됐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퀴놀론계 항생제가 전체적으로 타격을 받는 일이 없다면 '팩티브'의 미국시장 공략에도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또 "NEJM의 연구결과도 '가티프록사틴'의 부작용이 그 중심 내용인 만큼 퀴놀론계 경쟁에서 공격적 마케팅이 주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BMS의 생산중단과 관련 국내 생산업체인 한독약품도 '가티플로'에 대한 원개발자인 교린사와 협의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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