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연주자로 초청연주를 가진바 있는 국내 정상급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 ‘전남대병원 콘서트’가 16일 열려 환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병원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콰르텟엑스 콘서트에서는 ‘시네마 천국’ ‘올드보이’ ‘일 포스티노’ ‘여인의 향기’ 등 영화음악과 ‘모노노케 히메’ ‘심슨 가족’ ‘천공의 성 라퓨타’ 같은 애니메이션 음악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편곡해 클래시컬한 현악사중주버전으로 들려줬다.
특히 로비 콘서트에 앞서 만성 신부전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호스피스 병실을 방문, 특별 위로 연주도 가져 감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윤범(제1바이올린)씨를 리더로 한 콰르텟엑스는 2002년 ‘거친바람 성난파도’라는 파격적인 공연으로 데뷔한 이래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격렬한 무대액션과 치밀하게 계획된 새로운 방식의 공연, 도전적인 레퍼토리를 소화해 가장 강렬한 사중주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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