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 후진입한 로슈의 페가시스(Pegasys)가 급속하게 시장점유율을 늘려감에 따라 선진입해있던 쉐링-푸라우의 페그인트론(Peg-Intron)이 타격을 받고 있다.
그동안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은 장기 약효 지속성 인터페론 제제인 페그-인트론의 독무대였던 것이 사실.
그러다가 경쟁자인 페가시스가 보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사용법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자 페가시스는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42.1%나 점유하게 됐다.
로슈는 1만 5천명의 환자에게 3개월간 페가시스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페가시스와 병용하는 리바비린의 가격을 약 4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1년간 치료비는 페그인트론을 사용하면 2만 6천불인 반면, 페가시스를 사용하면 3천불이 싼 2만 3천불이다.
페가시스의 장점은 가격 뿐이 아니다. 페그 인트론은 2개의 주사기와 2개의 바이알을 이용해 용액과 분말을 혼합해서 사용해야 하는 반면, 페가시스는 1개의 바이알에 이미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1주 한번 주사기로 투여하면 된다.
또한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페그인트론과 달리 모든 환자에서 고정용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처방이 간편하다.
이에 대해 쉐링 푸라우는 체중에 따라 조절해 사용하는 것이 과체중인 환자에게 보다 적합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의사들은 페가시스와 페그인트론를 직접 비교한 임상 결과는 없더라도 거의 효과와 부작용이 비슷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 페가시스를 선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쉐링-푸라우는 페그인트론의 사용의 불편함을 개선한 펜 모양의 페그인트론을 개발 중이나 언제 FDA에 신약접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측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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