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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임현택 탄핵 요구...“새 회장 뽑히면 소통하겠다”

발행날짜: 2024-11-08 11:46:30 업데이트: 2024-11-08 11:51:14

대전협, 전공의 90명 참여 입장문 기존 회장 사실상 거부
"대안 없다는 반반 여론 결정타" 대의원 표심 변화 관측

전공의 90명이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탄핵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대의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새 회장과의 연대 의지를 피력하면서 탄핵 후 대안이 없다는 여론이 바뀌는 모습이다.

8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들 사이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와의 연대가 가능성에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새 의협 회장과의 연대 의사를 드러내면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과 전공의 90명이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탄핵을 요구하면서 대의원들의 '반반' 여론이 바뀌고 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전공의 90명이 실명을 노출하며 참여한 입장문을 내고 의협 임현택 회장의 탄핵을 요청했다.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 대전협 간의 상호 연대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임 회장을 탄핵해도 대안이 없다는 의협 대의원들의 여론이 바뀌고 있다. 지난달 임현택 회장 불신임에 대한 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결정된 이후, 임 회장이 회원에게 1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의원들의 여론이 들끓은 바 있다.

이 같은 행위는 회원을 겁박하는 것에 더해 의협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일인 만큼, 명백한 탄핵 사유라는 반발이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임 회장을 탄핵에 중립적인 대의원이 늘어나며 여론이 '반반' 양상을 보였다. 그를 탄핵해도 의정 갈등 상황을 해결할 대안이 없으며, 공연히 내부 분열만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임 회장 역시 전국을 순회하며 대의원 설득에 나서는 한편 SNS 삭제, 집행부 쇄신, 소통 강화 등 변화한 모습을 약속하는 2건의 사과문을 냈다.

하지만 이번 대전협 발표가 이 같은 반반 여론에 결정타가 될 것이라는 대의원들의 예상이 나오는 상황이다. 대전협과 의협의 연대는 사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는 만큼, 탄핵 이후 대안이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임 회장을 탄핵하지 않는다면 전공의들의 반발이 대의원회로 향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의협 한 대의원은 "현 사태의 당사자는 전공의고 이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게 대의원들이 주류 의견이다. 이런 상황에서 90명의 전공의가 임 회장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이를 거부한다면 화살이 대의원회로 향할 것"이라며 "이제 임 회장 탄핵 후 대안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탄핵하지 않는다면 전공의와의 골이 더 깊어지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대의원 역시 "이번 대전협 입장문으로 임 회장 탄핵 후 대안이 없다는 여론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 사태 해결에 의협과 대전협의 연대가 중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며 "전공의와의 관계 회복은 집행부에 대한 대의원회 주문이기도 했다. 전공의들이 실명까지 노출하며 입장을 낸 만큼, 여기 응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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