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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발간

정희석
발행날짜: 2017-08-08 16:57:55

신분류번호 기준별 통계현황·시장분석 새롭게 구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2016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 수출 수입)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산업통계와 지난해 협회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17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

2017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은 2016년도 협회 사업부서별 사업 성과, 법규 보험 체외진단 윤리 산업발전 등 9개 위원회 추진활동을 ▲추진배경 ▲추진성과 ▲향후 추진계획 순으로 자세히 기록해 협회 추진 사업을 회원사 및 업계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지난 한해 협회 주요 행사와 활동을 살펴볼 수 있도록 사진을 일자별로 수록했다.

또한 ‘2016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은 최근 5년간 의료기기 시장규모를 생산 수출 수입별 품목 및 품목군별 등급별로 도표 및 그래프를 통해 알기 쉽도록 했다.

특히 ‘산업총괄현황’은 기존 의료기기 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2012년~2016년)을 포함해 ‘신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을 처음으로 수록하고 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실적 업체현황을 함께 담아 미진했던 의료기기 통계를 보완했다.

이번 ‘신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은 세분화된 통계자료를 통해 시장분석이 필요한 업계 자료요청에 따라 수록됐다.

신분류번호체계 기준 의료기기 실적보고는 이전 의료기기 통계보다 특화된 시장 현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시장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통계현황 일부는 그래프로 연감 CD에 담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신분류번호체계는 식약처가 2009년 의료기기법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다양화되는 의료기기 품목을 분류번호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신분류번호로 등록된 품목 허가 수는 2016년 기준 약 2만5000여건에 이르며 약 95%의 신분류번호 사용률을 보이고 있어 기존 분류번호 사용은 빠르게 감소될 전망이다.

2016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 고속 성장세 ▲무역수지 적자폭 지속적 감소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 급등 ▲3D 프린팅 의료기기 등 신개념 의료기기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29.2억달러, 수입액은 7.0% 증가한 31.5억달러로 수출입 총액은 약 60.7억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78.8% 증가했으며 국산 의료기기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흥시장에서 수출 신장이 이뤄지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 폭은 2012년(6.34억달러)부터 감소하다가 2014년(3.94억달러) 잠시 증가했으나 2015년 2016년 2년 연속 2.3억달러 수준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텐트·조직수복용생체재료 등 3·4등급 생산액이 증가하고 3등급 제품이 16.9억달러(58.1%)로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3D 프린팅 의료기기는 2015년에 비해 106% 성장한 180억 원을 기록하며 신개념 의료기기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이밖에 연감에는 의료기기 업체 현황(소재지 연락처 주요품목), 의료기기 전자민원 서비스 안내,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 의료기기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라인, 의료기기법령 정보를 게재해 업계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은 “양질의 의료기기 공급에 있어 공신력 있는 각종 시장통계자료 확보와 분석이 중요한 만큼 ‘2017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이 업계 시장개척과 마케팅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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