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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5‧16대 협회장 지난 지헌택 고문 영결식

박양명
발행날짜: 2017-07-12 17:41:24

11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업적 더욱 계승 발전시킬 것"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제15‧16대 협회장을 지낸 지헌택 고문의 영결식(장의집행위원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을 11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장으로 치렀다고 같은날 밝혔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유족을 비롯해 김철수 협회장, 제30대 치협 집행부 임직원과 안성모 고문, 김경선 전 치협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직은 고인의 약력소개, 조사, 추도사에 이어 영락교회의 고별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조사에서 "치과계 큰 어르신인 지헌택 고문과의 마지막 이별의 장에 섰다"며 "지 고문의 업적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큰 뜻, 큰 가르침을 본받아 더 훌륭한 치과 의료계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헌택 고문은 1947년 서울치대를 1회로 졸업하고 연세치대 교수,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 부회장‧회장, 제15‧16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1972년 국민훈장 목련장과 1984년 협회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9년에는 몽골 정부로부터 헌신적인 치의학 교육봉사로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친선훈장을 받았다.

지 고문은 1965년 치과위생사제도 도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세대 의학기술수련원내 치과위생사 교육기관 설립, 1967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설립 등 치과계 발전에 공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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