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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병의원협회,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박양명
발행날짜: 2014-09-23 11:40:26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로 명칭 변경…"해외환자 신뢰 확보 위한 역량 강화"

네트워크병의원협회가 해외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는 단체로 탈바꿈한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회장 안건영)는 해외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가치)로 이름을 바꾸고 10월 공식 출범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해마다 외국인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지역 편중 현상, 알선업체를 통한 유치 경쟁 과열 및 높은 유치수수료로 인한 신뢰도 하락 등 해외의료관광의 질적인 성장이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브랜드병의원협회 준비위원회 김영삼 사무국장은 "단순한 환자 유치 건수의 확대 개념이 아니다. 해외 환자들이 믿고 신뢰해서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병의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함께 갖춰 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체계적인 해외 의료관광 인프라를 구축, 공유하고 협회 내부의 자정과 감시 활동을 통해 양질의 의료기관이 해외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병의원협회는 세부적으로 브랜드 병의원 소개 종합 포털 운영 및 다국어 홈페이지 개설, 브랜드에 대한 보증 등을 진행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브랜드병의원협회는 10월 출범식을 앞두고 성형외과, 피부과, 척추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안과, 건강검진, 비만 등 다양한 분야 병의원의 참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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